하늘은 원래 파랗다

지난 주 달리기를 하며 찍은 사진인데 감동을 주어서 잠시 적어본다.

이 날은 달릴까 말까 고민을 했다. 하늘이 흐려서 왠지 비가 올 것 같았다.

뛰다보니 점차 날이 개었고 한 쪽은 구름이 걷힌 파란 하늘, 다른 한 쪽은 구름낀 흐린 하늘이었다. 흐린 구름이 얼마나 꼈는지 롯데타워가 안보이던 날이었다.(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돼서 아쉽다.)

문뜩 든 생각이 …

하늘은 원래 파랗다. 잠시 구름이 낀 것 뿐이다.

구름이 꼈다고 하늘이 파랗지 않은 것은 아니다.

바람이 불어 구름이 지나가면 하늘은 다시 파란색을 보일 것이다.

11년차에 들어선 이노소니언도 구름이 지나가면 다시 환한 푸른 빛을 띄겠지.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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