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이야기 포스팅 하는 날.
글쓰느라 숨차네. ㅎㅎ
최근 내가 바느질 하는 것을 보며, 많은 관심을 표하던 따님.
쪽가위로 온 사방 실은 죄다 꺼내놓고 잘라놓는다.
한 번 잡으면 혼자서 30분 보내는건 거뜬하다.
뒷 정리는 엄마의 몫이지만, TV도 안보고 엄마도 안찾고 30분을 놀아준다는게 어디랴… 그래서 아무런 걱정 없이 쪽가위를 내 준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바느질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줄 수 있을까?
란 생각에 고민하다가 펠트로 지갑만들기를 해보았다.
준비물 : 펠트지, 똑딱이단추, 옷핀, 물레방아펀칭기, 실, 부직포 스티커.
크리스마스 물씬 느껴지는 color인 빨간색 초록색으로 펠트지를 준비해 보았다.
물레방아펀칭기(일명 돌돌이펀치)로 둘레를 뚫어준다.
정말정말 손가락 아프다. ㅠ.,ㅠ 팁은. 두꺼운 종이를 사이에 껴고 펀칭하면 좀 더 편하다고 한다.
옷핀에 끈 연결 후 바늘처럼 여기저기 통과 시키도록 장려한다.
마무리 매듭은 엄마가…
두 개 정도 만들었으며 아래는 완성품. 똑딱이 단추는 다이소에서 살 수 있고 엄마가 실로 달아주면 된다.
그렇게 완성된 지갑에 부직포 스티커 붙여주면 완성~
지갑 만들기 보다는 쪽가위로 끈 자르고 펠트 자르는데 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