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여고 앙트십 이야기

15년 새로운 시작. 그 첫 수업.

부천에 있는 소명여고에서 앙트십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총 12주차 .

이렇게 내가 내가서 일하면 떨어놔야하는 우리 딸랑구 생각에 가슴이 아프지만 …

새로 만나게 될 소명 아이들 생각에 가슴이 떨리기도 한다.

친정엄마는 자꾸

애 떼 놓고 엄마가 일 나가면 애가 불안불안해한단다.

라며 나에게 겁을 주시는데 …

나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눈 맞추며 놓아주는데 설마 … ㅎㅎ

확실히 친정오니까 스크래치 예제 만들기도 진도 좀 뺐다.  예제 한개만 더 만들고 집에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

지난번엔 마이스터고 수업이고 이번엔 일반 인문계고 수업이다.

확실히 분위가가 다르다.

뭐가 좋다 나쁘다 할 순 없지만 다르다.

안타까운 건. 소명 아이들은 8교시까지 하고 앙트십 수업을 듣는 다는 점이 다르다.
ㅠ.ㅠ. 짜슥들. 공부하느라 고생많다..

첫 강의부터 이런… 말이 꼬였다.

생각의 갭이 발생했다.
이 정도 이야기는 알겠지하고 준비한 것 들에 대해

모르겠다는 표정이 읽혀졌다.

어허 … 내가 눈 높이 준비를 못했구나 ..

이 아이들은 인터넷 기사 볼 시간도 여유도 없는 친구들이었던 겻이다.

어허  … 내가 눈 높이 준비를 못했구나 …

조우리. 반성합니다.  ㅠ.  ㅠ

다음 시간엔 좀 더 쉽게 준비해 가야겠다.

파워포인트 어플도 오류가 나고
시계가 강의자에겐 잘 안보이는 위치에 있고

디테일에 더 많이 신경 써야 겠다.

다음주엔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

수업에 기대하는 점.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을 같이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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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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