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의 체크리스트 / 위임체크리스트

리더라면, 누구나 업무를 위임해봤을 것이다.

기대한 만큼 잘해오는 팀원도 있었을 것이고, 그렇지 못했던 경험 또한 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팀원 및 부하직원이 일을 기대만큼 못해왔다면, 일을 시킨 사람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을 하는 사람 만큼이나 시키는 사람이 책임의 범위와 권한을 명확히 줘야 수행하는 입장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다.

방향이 어딘지 모르고 뛰는 것 만큼 멍청한 짓은 없다. 갈림길이 나왔을 때,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한다. 1차로 일을 맡길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 또한 중요하다. 만약 급하게 사람을 성장시켜야 해서 업무를 위임했다면, 중간 중간 체크하는 것은 리더의 몫이다.

위임 받을 사람 또한 업무를 준 사람이 말하지 않은 암묵지를 명시화 해야한다. 상위리더가 업무에 대해서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 자리에 가기까지 분명 해 왔던 업무력들이 있었을것이라… 그것을 파악하고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만약 상위 리더가 업무를 통째로 던졌다면, 시간을 따로 내서 요청서를 보내거나, 질문을 이메일로라도 보내보자.


  1. 업무를 위임할 때의 위험 요소를 적절히 다뤘는가?
  2. 올바른 권한 부여 기술과 규율이 있는가?
  3. 적절한 권한 단계를 고려해 선택했는가?
  4. 개인에게 위임할지, 팀에게 위임할지에 대한 문제를 고려했는가?
  5. 범주가 다른 업무를 위임하려고 하는가?
  6. 특정 유형의 업무를 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가?
  7. 사람들이 산출물에 사용했으면 하는 형식이 있는가?
  8. 사람들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갖추고 있는가?
  9. 사람들이 결과가 어때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가?
  10. 업무의 경계 조건을 정해뒀는가?(예를 들어, 예산, 시간, 자원, 품질)
  11. 사람들은 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고 있는가?
  12. 사람들은 진척도가 어때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13. 사람들은 얼마만큼 자주 (중간 마일스톤을 잘 지켜서) 진척도를 보고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14. 도움이 필요한 경우, 누군가가(여러분 또는 다른 사람이) 코치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가?
    • -매니지먼트 3.0 중에서..

리더라면 위의 업무 리스트를 참고해서 팀원에게 충분히 업무를 설명해주고 위임하자.

팀원이라면 리더에게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해보자.

“2개월 줬는데 그 안에 못 하다니.. 넌 바보같아. 이젠 내가 나서서 해야하잖아!

나는 그 동안 너에게 기회를 준거야.”

라는 식의 리더의 설득력 없는 메세지는 걷어차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