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정속에 지난 주말에 잠시 짬을 내어 하남에 있는 애니전자를 방문했다. 시아버님이 안쓰시는 필립스 미니 오디오를 주셨는데 아이들 방에 넣어 주려고 받아 왔는데
씨디를 넣고 플레이 하는 순간. 아차..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확인하고 가져올 걸 싶은 후회감이 밀려왔다.
필립스에 A/S를 문의하니, 단종 제품이라며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 오디오 수리점을 검색한 결과 애니전자 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애니전자 허정일 사장님은 소니에서 35년 근무하신 베테랑 엔지니어로 오디오 수리 업계에서 유명하신 분이다.
미니 오디오 두개를 들고 방문하니, 원래 이런 제품은 취급 안하신다고… 에너지는 많이 들지만 들인 공임에 비해 단가가 낮은 제품들이라고 하셨다.
뭐.. 명장이 기계를 가리던가. 이리저리 테스트해보시더니 cdp 모터 이상인 것 같다고 모터 두개 교체. 올바르게 고쳤는지 한참을 테스팅 하신다. 도착 하자마자 수리 진행해서 한 두 시간 반 정도 걸린 듯..
오디오 수리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로 전화 후 예약하고 방문 가능하다.
애니전자 허정일 사장님 010-5303-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