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Club – 1주차 스케치

1주차 – 동물 그리기- 펜 드로잉(http://jmwstudio.net/class/)

 

 

전 부터 그림을 한 번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은 막연하게 했지만 이번에 앱 만들면서 디자인 요소 및 컨텐츠 제작 능력의 필요성을 느꼈다. 동네 미술학원도 많지만(아마 비용도 더 저렴할 듯하나) 내가 잘 배울 수 있는 곳(직선긋기만 미친듯이하는 학원은 싫다.)을 고민하던 차에 페이스 북에서 drawing club을 광고로 보여줬다.

 

아… 페북 광고.. 타겟팅 쩐다…

 

 

 

 

 

애가 있다보니 평일반은 힘들 것 같고, 주말 수업 중 집안 행사가 없는 일요일 오후 강의를 신청했다. 강남역이라 가깝기도 했고.

 

 

 

사전 준비물 : 스케치북, 4B연필, 지우개, 펜, 색연필

 

 

 

1주차에는 동물 그리기를 한다.

 

미리 선정해 온 사진을 꺼내 놓고 스케치북에 따라 그리기 시작한다.

먼저 동글동글하게 윤곽을 잡고, 구조를 보고, 몸통과 팔다리는 어떻게 돼 있는지 확인해 가며 그리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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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윤곽을 잡아 보았다.

 

선생님께서 주먹만한 작은 크기로 그려야 2시간 이내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고 초반 윤곽잡기를 해주셨다.

 

 

여기서 팁! 비례체크 포인트

세로길이, 가로길이, 기울기, 스케일, 사이 공간, 외각의 꼴

원본과 내가 그린그림의 비례를 체크해보라고 하셨다.

 

나의 경우는 원본보다 스케일을 키우는 경우가 다반사인 듯.

 

 

역시 배우면 좀 낫다고… 비례 포인트 따라 조금씩 더 사진과 비슷하게 그려나갔다.

 

시간 내에 옅게 색칠까지.

연필 자국을 살짝 남겨 지워가며 위에 색을 덧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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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그림 4~5개 정도 사진을 옆에 두고 15분 동안 그리기를 해보라고 하셨다. 해보면 점점 훈련이 된다고.

한 이틀 지나고 내 그림을 보며 내가 어딜잘못그렸는지 보이게 된다고 하셨다.

 

3개 정도 동물그림을 그려서 들고 갔다.

솔직히 내가 그린 그림이 뭐가 어디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다.

선생님께 여쭤보니, 전체적으로 뚱뚱하다고,

몸도 뚱뚱 얼굴도 뚱뚱

내가 상을 볼 때 뚱뚱하게 보는 편인가보다.

내 얼굴이 커서 그런가;;; 난 그림을 그릴 때도 얼굴을 크게 그리는 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