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헌책방에 들려서 아이 책을 고르던 중 지은이가 눈에 띄어 구매.
(나는 민우회생협조합원임.)

유부녀라 이런 주제가 부담스럽진 않지만 사회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말로 꺼내기엔 편하지 않다.
제목을 본 순간 드는 생각은
낙태 -> 아이생명 -> 여성인권
아이를 키운다는게 어떤 것인지 알기에 어떤 희생과 대가가 여성에게 부여되는지 알기에
곧 딸 둘 엄마가 되니까…
여성은 남성과 같은 교육을 받지만 사회적 대우는 다르기에
아무리 생각해도 신체적 근력적 약자이기에
우리딸들이 크는 시대엔 지금보다 성이 더 개방적이 될것 이기에
이런 주제에 대한 관심과 공감이 필요하다.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저 말처럼 우리가 생각ㅎㅏ는 그런 낙태는 없다.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는 여성들 이야기가 아니다.
부부사이에서 결정한 낙태 이야기도 있었고
태어나서 6갤안에 죽는 희귀병 사례도 있고
사람의 인생이 걸린일이라 …
단순한 생각으로 결정한 낙태는 없었다.
매우 고민들을 많이 했고 파트너의 태도 변화에도 문제가 있고
부모자식의 문제. 장애아 키우기문제. 미혼모휴직 등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있었다.
그녀들의 경험엔 잊고 싶지않은, 잊고싶은 기억이지만 몸이 기억한다는 것.
몸의 기억… 머리로는 지울 수 없는 감각
두려움, 죄책감
낙태에 관해 도움을 받을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어 공유(아래사진)
십대들의 성경험 나이는 빨라지지만
그들을 위한 실제적 교육은 여전히 적다.
내 딸들에겐 내가 직접 성교육 ㅅㅣ켜야지.
엄마 나 임신했어요.(예수전도단) 와 같이 읽혀도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