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해킹

예전에 알맹상점에서 한 브리타 유투브를 봤다. 브리타 유저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 한 달에 한 번 필터를 갈아끼우면서 정말 환경에 대한 죄책감이 겹겹이 쌓여왔다.

왜 리필 제품을 재활용 고려하지 않고 만드는지

독일에선 회수한다는데 한국에서는 왜 회수를 안하는건지

쓸 때마다 찝찝했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매우 반가웠다.

영상은 아래 링크 참조

영상을 보고 자신감을 얻어서 십년후 연구소이서 브리타 해킹세트 구매

http://naver.me/GmF8ahYf


알맹이가 도착했다.

브리타 필터는 야자활성탄과 양이온수지로 되어 있다. 내용물을 직접 빼내보았다.

내사랑 보쉬를 꺼내고

뚫어주면 된다. 물론 저렇게 세워놓고 뚫진 않았아. ㅎㅎ 뉘어 놓고

동영상에서는 12 가까지 뚫으라고 하지만 초심자의 경우 10까지 해놓고 마개를 끼워보면서 그 감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내용물을 빼낸 뒤 안에 배송받은 알맹이를 넣는다. 이렇게하고 마개를 막아서 물에 씻으면 끝.

구매해서 사용하던 필터보다 검은물이 많이 나왔다. 브리타 유저라면 늘 그렇듯이 장착전에 필터를 흔들어 검은 물을 빼주었다. 세 차례정도 잘 씻어주니 맑은 물이 나왔다.

아직 필터 사용기한이 남아서 장착은 다음기회로… ㅎㅎㅎ

물 맛은 후기는 다음번글이 업데이트 하기로 한다.

식사매트 식탁매트 테이블매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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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매트.

 

지난번에 방수천으로 만든 식탁 매트에 이어 이번에는 세탁기에 돌려 휘리릭 빨기 편한 린넨매트

 

 

안에 심지를 대고 만들어서 빳빳하다.

 

 

방수천으로 만든건 흐물흐물해서 동그랗게 말아 놓으면 나중에 펴서 쓰기 매우 불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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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들기 과정

원단 재단 후(26×35) 시접 1cm  심지는 원단 재단 보다 조금 작게 해서 원단에 다림질을 통해 붙여 준다.

 

 

세탁기에 넣고 한 번 세탁 후 다림질을 해주면 완성~

 

머리핀 만들기

뭔가를 만든다는 좋은 취미와 에너지를 가졌지만 이렇게 블로그나 sns 에 올릴 컨텐츠를 만든다는건 꽤나 힘든 일..

귀찮음을 뒤로 하고
힘을내요 슈퍼파워~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해보다 문득

만약 하고 싶은 걸 한다면 나는 문화센터 강사가 됐을거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핀을 주문했다.

 

 

핀터레스트 보다가 발견한 가배리본

DIY. 세트로 주문(내 돈주고 산 정직한 후기 ㅎㅎ)

 

 
친절하게 만드는 방법이 종이로 동봉 돼 온다.

사이트엔 상품마다 다르지만 동영상으로도 올려져있다.

부직포 머리핀.

큐빅 붙일 때가 좀 어려움.

본드 사용이… 이건 진짜 누가 팁을 가르쳐줬으면 한다

ㅠ.ㅠ

이건 하연이한테 오촌 언니인 수아줄 머리핀 ㅎㅎ

이건 리본

리본 묶는 방법이야말로 제일 배워보고 싶던 건데..
예전에 동대문 종합상가 다닐 때 머리핀 만드는 법이 너무 궁금하여 가게 주인에게 배우고 싶다고 하니

 

 

우린 수강생 안받아요~

 
라고 하셨다.  어린 마음에 내심 상처가 컸던 그 아이는 커서 이렇게 만들고 있지요 ㅎㅎ

하다보니 저렇게 방향이 다 다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엔 더 잘할수 있겠지 뭐
워낙 똥손이라 한 번에 저정도 퀄리티밖에 안나온다.

쓰읍…

매번 만들고 난 다음에야 과정샷을 찍을걸~이란 후회를…

OTL

 

 

 
이 사진은 엄마가 만든 머리핀을 보며 4살 딸아이가 직접 가위질하고 뜨거운 글루건을 조심스레 사용하여 만든 머리핀

하트 모양으로 잘랐다고 좋아하셨음 ㅎㅎ

붙여 놓으니 예쁘네 ㅎㅎ

 

린넨 앞치마 분홍색

린넨 100% 인디언핑크 앞치마
지난번 내 앞치마 이후 디자인을 살짝 개량해봤다.
이건 카페 사장님 드릴 선물 ㅎㅎ

아래를 라운드로

직접 만들어보니 라운드 보다 일자 모양이 더 예쁘다.

 

린넨 앞치마는 애석하게도 날씬한 사람이 입었을 때 예쁘다.

바지도 레깅스로 입어야 멋있다.ㅎㅎㅎㅎㅎ

허리 끈은 더 두껍게하는게 쓰면서 덜 불편한 듯 하다.
다양한 소재 좀 더 덜 비치는 린넨 소재로 만들면 더 좋을 듯하다.

만들어서 내다 팔면 참 좋을 텐데…. ㅋㅋ

자석 교구함 만들기

놀이를 하면서 숫자나 한글에 노출 시키기 위해 구매한 자석 교구.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통에 짜증도 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놓으면 활용도가 낮아서 고민하던 차에

 

벽에 자석 교구함을 만들기로 했다.

 

 

천으로 만드려고 했으나, 튼튼한 부직포야 말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인 것 같아서 부직포(http://www.sunquilt.com/?pgname=home/shop_goods&gdno=65915)로 고고~!

 

 

아쉽게도 우리집은 자석 칠판 대신 냉장고 옆면을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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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재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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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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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건으로 붙이면 거의 완성이다.

주머니 입구가 볼록하게 하려 아래 쪽은 살짝 접어가며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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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이용해서 구멍을 뚫고.(아일렛이 있다면 해줘도 좋다. 일반 펀치로도 구멍 뚫기 가능하다. 송곳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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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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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커버

동네 친한 카페 사장님께서 쿠션 커버 박음질을 부탁하셨다. (나의 퀼트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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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45×45)도 다 돼 있는 거라서 선만 긋고 박음질만 하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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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침핀을 이용해 고정한다. 시침핀을 많이 꽂을 수록 예쁘게 잘 나온다.

 

 

직선박기 + 올풀림방지 지그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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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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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 파우치2

이전에 완성한 파우치 포스팅을 이제야 한다.

 

 

사각 천들을 요리조리 맞춰보고.

어디에 놔야 예쁜지…

 

이렇게 조각 천을 놔 보면서 색상에 대해서도 좀 배우게 되었다.

 

 

지난 그림 수업 때 색을 쓰는 법에 대해

포인트 색이 필요하다는 것.

 

 

색칠을 자주 하다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어울리는 색을 발견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색을 찾을 수 있다는 그 말. 을 이번에 천을 맞춰보면서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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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쁠 것 같은 색이 섞이지 않으면 매우 심심하다. 매우매우매우… ㅎㅎ

 

 

 

안감은 하연이 스카프 빕 때 사용한 사과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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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보면 저렇다. 조금 창피하다.

실은 퀼트 실이다.

IMG_0181저렇게 바이어스 처리를 하고

 

지퍼를 저렇게 세발뜨기고 안감에 연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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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185공구르기로 마무리

 

 

펜 자국은 빨면 없어집니다.

바이어스가 좀 울 었는데 저건 바짝 당겨서 해야한다.IMG_0189

두건

스카프빕 판매로 인해 카페 고객님께서 두건을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

 

주문 제작인 것인가… 나에게도 이런 날이;;

 

우선 가장 쉬울 것 같은 삼각 두건으로 제작하기로 함.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다.  OTL

바이어스를 말끔하게 박아 낸다는 게 이렇게나 어려울 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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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은 린넨 원단 + 뒷면은 광목 30수.

뒷면에 수를 놓으실 수 있도록 광목으로 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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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샷.

 

두건 디자인 설계, 패턴뜨기, 원단 스팀다림질, 재단, 시침질, 미싱질, 세탁, 다림질.

 

가격 8,000원

 

… 조금 사이즈가 작다고 회신 받았음… 주문제작인데;;;;;; 이런;;;; ㅋㅋㅋㅋ

인조가죽 파우치

원단 사이트 돌아다니가 반한 원단.

#인조가죽.

 

 

 

첫 눈에.. 이전에 만들었던 베지터블 노란 파우치가 연상되어 냉큼 구매했다.

 

 

한 마에 16,500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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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인조가죽 파우치

 

당연히 지퍼는 YKK 레드이고, 지퍼 고리는 골드 장식. 별도구매함.

 

 

그러나… 재봉시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했으니…

 

 

 

이전에 가죽공예시에 썼던 지퍼는 마감이 안된 지퍼로.. 내가 원하는 만큼 길이를 재단해서 쓰는 형식이었다. 덕분에 수월하게 바느질을 할 수 있는데 이건 마감이 되어 있는 지퍼라… 미싱 노루발에 끼는 것 자체가 곤욕..;;;

 

 

 

바느질 상태가 불량하여 아무에게나 줄 수 없는 노릇이라…

마침 친 언니 생일이 다가오고 있어서 언니에게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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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보더니

 

다음에 만들 땐 파우치 말고 조금 더 사이즈 키워서 크로스백 연결 해달라고 한다. ㅎㅎ

 

 

 

가방은…. 인조원단 말고 가죽이 나을 듯..

암튼 다음 번에 클러치 만들어 보고 괜찮다 싶으면 미니 크로스백으로 만들어도 될 듯.

 

 

실제로 보면 더 예쁨… 사진이 잘 안나왔네..

파우치 만들기-퀼트

동네 카페 사장님께서 알고보니 퀼트 고수셨다.

특별한 양력까진 모르겠으나 영국에 계실 땐 판매하려고 했던 것 아닌데

본인이 만드신 퀼트 가방을 한 할머니께서 70만원 주고 사셨다고 ㅎ

 

 

나는 원래 퀼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냥 아주머니들이 취미로 문화센터에서 배우는 것 정도로 알았는데, 왜 그..

가방 만드는 거 ..

http://per.auction.co.kr/recommend/recommendbridge.aspx?itemno=A858500639

 

요런 거? ㅎㅎ 정도로만 알았다.

 

길거리에서 보면 특별히 예뻐 보이지 않았는데,

 

 

사장님 작품 보고 나서 알게된 사실.

천을 잘 쓰면 예쁘다. ㅎㅎㅎㅎ

 

그냥 패키지 만들어서 파는거 사서 쓰면 어두운 느낌의 가방이 대부분인데  (초록색이나 갈색 퀼트 가방들만 봐온 나여서 그런지.. )

 

개인적으로 밝은 색 천으로 한 작품이 예쁜 듯.

밝은 색 천은 매칭이 쉽지 않다. 감각이 중요한 듯.

 

 

나는  조각천이 아닌 통 천으로 파우치를 만들었다.

재료도 거의다 사장님것으로 썼다… ㅎㅎㅎ

재료에 상응하는 뭔갈 보답 해드려야 하는데.. ㅎㅎ

 

 

퀼트는 바늘 쥐는 법 부터 다르다. 바늘은 천과 직각으로 꽂아야한다.

고정 하는 실은 2줄이 아닌 1줄로 쓴다.

 

먼저 솜과 천을 시침질로 고정한다.

# 모양으로 전체 시침질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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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과 천을 고정하기 위한 바느질을 한다.

이건 뒷면에서 본 모습. 저렇게 빨간실로 해서 앞에서 하면 누빔실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자국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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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바이어스

원래 바이어스는 인터넷 보면 바이어스 테잎 사서 둘러가며 바느질 하는 줄 알았는데

저렇게 손바느질 하면 굉장히 깔끔하게 된다.

바깥쪽엔 바느질 자국이 나지 않는다. 역시 배워서 하면 조금더 고급져 지는 듯.

양쪽 0.7 mm씩 선을 긋고 핀으로 고정시켜서 …

모든 바느질이 그렇지만, 손으로 만드는 작품은 정성을 먹고 산다. 급하게 하는게 아니라 그냥 정성을 들여 집중을 하며 하면 결과가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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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모양의 앞뒤는 저렇다.

겉에는 바이어스 바느질 자국 안나고.. 안쪽에는 바느질 자국이 보인다. 이것도 촘촘하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바이어스 하다가 밀렸다. 조금씩 천이 울고;;;; ㅜ.,ㅜ  초보니까… )

 

이번엔 지퍼 달기. 지퍼는 ykk로

지퍼에 있는 선을 기준으로 반박음질하고, 끝쪽엔 세발뜨기로 천과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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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지퍼 잇고, 지퍼가 없는 곳은 양쪽에 공구르기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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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빨 때 넣어서 한번 빨면 저 초크 자국은 없어  질 듯.

 

마침 화장품 파우치가 구멍나고 손잡이 천도 뜯어졌는데. ㅎㅎㅎ

 

역시나..

 

바느질은 한 작품 하면 적어도 3개이상 만들어봐야하는 듯.

 

몇 주 지났다고 만드는 법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하나 만들고 나니 이번엔 퀼트 이불을 만들고 싶다.

 

 

하연이 어린이집 사계절용 이불 하나 만들어 줘야하는데.. ㅎㅎ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요즘 가죽 지갑 만들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올라온다. 흐음.. 한 번 또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