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 천재들의 비밀

하나만 깊게 파는게 아니라 폭을 넓게 가져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더 깊은 전문화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관심이 있는 다른 분야로 갈 것인가. 진로 선택의 순간, 어느 길로 가야할지 모르겠을 때 읽으면 좋을 책 인것 같다.

우리는 일찍 한가지 분야를 깊게 훈련하여 경지에 이르는 것이 성공 하는 방법이라고 알고 있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미술을 배우고, 피아노를 치며, 태권도에 다닌다. 이 중 어떤 것에 재능이 있는지 모르니까. 일단 일찍 시작하는 것이고 일찍 시작한 만큼 잘 훈련 할 시간이 많아지니 전문성을 빠르게 획득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는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라는 책이 있는데 늦깍이 천재들의 비밀 책에서도 이 책을 언급한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책도 볼 만한 책이다. 개인적으로도 추천한다. ) 늦깍이 천재들의 비밀은 그 책과 반대 방향의 책이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첼로연주자 요요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첼로는 요요마가 배운 세번째 악기라고 한다. (하지만 요요마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배웠고, 현악기라는 공통점이있다.) 오늘날 많은 사랑을 받은 반고흐는 미술상, 교사, 서점 점원, 목사 를 거쳐서 화가가 되었다. 저자는 무언가를 배우는 것 보다 자기자신에 대해 배우는 것이 교육의 더 중요한 목표라고 말한다.

다음은 인상깊은 구절을 발췌해보았다.

애초에 폭넓게 시작하고, 성장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작가는 이것을 range를 지녔다고 말한다.

한 연구는 일찍부터 한 분야를 파고든 이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더 먼저 자리를 잡지만, 늦은 전공자가 자신의 역량과 성향에 더 잘 맞는 일자리를 찾음으로써 늦게 시작한 사람의 불리함을 보완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기술 발명가들이 한 분야를 더 깊게 파고든 또래들에 비해,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때 창의력이 더 향상된다는 것을 보여 준 연구도 많았다. 깊이를 조금 희생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폭을 넓히는 쪽이 경력이 쌓여 갈수록 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예술 창작자들을 조사한 연구들도 거의 동일한 결과를 내놓았다.

고딘은 인간이 매몰비용오류(sunk cost fallacy)에 빠지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 무언가에 시간이나 돈을 투자하면, 우리는 거기에서 손을 떼기를 무척 꺼려한다. 그러면 자신이 시간이나 돈을 낭비했다는 의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시간이나 돈은 이미 사라졌음에도 그렇다. 작가이자 심리학 박사이자 직업포커 선수인 마리아 코니코바는 저서 뒤통수의 심리학 The confidence game 에서 매몰비용 마음 자세가 우리 에게 아주 깊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사기꾼들이 그점을 이용해 표적에게 몇가지 사소한 호의나 투자를 부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점 더 큰 요구를 한다고 설명했다. 표적은 일단 에너지나 돈을 투자하면 매몰 비용을 포기하고 떠나는 대신에 자신이 원래 염두에 두었던 것 이상으로 투자를 계속할 것이고, 합리적인 관찰자가 볼 때 재앙이 임박해 있음에도 멈추지 못할 것이다.
코니코바는 이렇게 썼다. 투자를 더하고 더 큰 손해를 볼 수 록, 우리는 결국에는 잘 될 것이라고 우기면서 계속할 것이다.

삶은 대단히 복잡하다. 이 복잡한 요소의 소용돌이 속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향의 삶을 살기란 어려울 수 있다. 누구나 나만의 레이스를 달리고 있고, 저마다 발전속도가 다르다. 다른 사람을 보며 비교하여 좌절할 필요가 없다. 그 사람과는 아예 방향 자체가 다를 수 있다. 지금의 방황이 훗날 자양분이 될 수 있으며 저자는 자기 자신만의 실험하라고 말한다.

모든 내용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 역시 여전히 나만의 레이스를 달리고 있고, 매사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흥미가 있는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탐구하고 있기에 이 책 내게 많은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었다. 뿐만 아니라 타인의 의견 보다는 나의 내면에 대해 더 집중하게 되었다.

last modified date : 2021-12-21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 줄것인가

책 제목은 다소 자극적이나 이 책은 재정(돈에 대한 여러가지 일:표준국어대사전)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학교 성적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하고, 자료를 찾아보고, 학원을 보내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돈이 무엇인지, 돈을 어떻게 다루게 할지, 알려줘야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의 학업만큼 연구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은 가정에서 내 아이에게 돈에 대해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안내서이다.

이 책은 데이브램지가 그의 딸 레이첼과 함께 쓴 책이며 데이프 램지는 미국에서 20년 넘게 ‘재정평화학교’를 운영중에 있다. 유투브 채널도 운영 중인데 시간이 되면 한 번 보는 것도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7eBNeDW1GQf2NJQ6G6gAxw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그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어떻게 재정에 대해서 가르쳤는지, 가정이 재정적으로 힘들 때 돈을 어떻게 썼는지, 다시 부요해지고 나서 자녀들에게 어떻게 돈을 대하도록 가르쳤는지에 대해서 나온다.

아래는 인상깊었던 구절을 적어보겠다.

물건을 살 때 어머니가 정가를 다 내고 사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어머니는 귀신같이 재고 처분 가판대를 찾아냈고, 어떤 물건을 사든지 어김없이 거기에 해당하는 쿠폰을 꺼냈다.

다른 가족들도 우리처럼 무료캠프장으로 휴가를 떠난다고 생각했다.

헌금시간이 돌아오면, ‘기부’라 적힌 내 봉투(이 봉투에 대해서는 조금 후에 자세히 얘기하겠다)에서 지폐를 꺼내 헌금주머니에 넣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자주 말했듯이 부모님은 자신들에게도 “이건 예산에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아야 했을 것이다.

자녀들의 특권의식을 깨뜨리는 법, 성취감을 심어주는 법, 자족하게 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두 분이 내게 가르친 원칙 중에서도 지금까지 날마다 삶의 지표로 삼는 원칙이 있다. 바로 노동하는 법이다. 노동을 하면 스스로 단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일찌감치 깨쳤다. 자기를 단련할 줄 알면 몸도 마음도 훨씬 건강한 사람이 된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는 원칙을 나는 자녀들에게 가르쳤다. 또 잠언 12장 11절도 자주 인용했다. “자기 땅을 일구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하지만 헛된 것을 좇는 사람은 지각이 없다.”

일곱 살 미만의 아이들에게 수고비 주는 방식을 쓸 때 부모는 일이 끝나는 즉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자기가 한 일과 부모가 주는 돈과의 연관성을 이해한다. 아이가 어릴수록 수고비를 며칠 늦게 지급하면 자신의 행동과 그에 따른 보상을 연관 짓기가 쉽지 않다.

“레이첼, 돈은 한번 쓰면 돌아오는 법이 없단다. 네가 돈을 썼으면 그 돈은 다시 생기지 않아. 돈이 다 떨어졌으면 오늘은 그냥 손가락이나 빨아야겠구나

소비는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했다. “돈은 재밌는 거란다. 네 주머니가 두둑하다면 말이야.”

돈과 노동의 상관관계를 자녀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는 방법은 자기가 일해서 번 돈으로 물건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하는 법만 배우고 거기서 멈춘다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한다. 네 살배기는 일해서 번 돈으로 인형만 사면서 지내도 그만이지만, 어른은 그렇게 살 수 없다. 돈 문제에서 승리하는 젊은이로 육성하고 싶다면 자녀에게 저축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성숙한 사람만이 자족할 줄 안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돈이 없어서 장난감 안사준다. 라는 말 대신 예산이 없어서 사주지 않는다고 변경하여, 돈을 미리 계획하여 쓰는 것에 대해 알려주었다.

기존에도 나름 가정에서 아이들의 재정관 확립을 위해, 특정 가사일을 도울 경우 돈을 주었고, 자신들의 돈을 직접 저축하는 것을 알려주기위해 조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ATM기에 넣도록 해왔었다.

8살 딸아이가 요즘 돈을 아끼는 것, 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생긴듯 하다. 용돈을 써보면서 1,000원의 가치, 10,000원의 가치 뽑기 기계를 통해서 배워보고, 동생에게 장난감을 사주고 자신의 물건도 사보고, 친구에게 물건을 사주기도 하면서 돈에 대해 배워가고 있다. 게다가 남편보다 한 술 더떠서 손을 씻을 때 동생에게 “물을 세게 틀면 물이 낭비 된다.” 라던가 엄마인 내가 과자를 많이 샀더니 “돈 낭비” 라며 적당히 사라고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책의 내용처럼, 몸으로 근면하게 노동하는 법, 인내하고 현재의 만족을 유예하고 자족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나눔의 정신을 배워 자신의 돈을 자신만의 것으로 여기지 않고,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임을 깨닫도록 아이에게 알려줘야겠다.

유투브 iframe 삽입 시 검은색 부분 없애기

유투브 링크를 삽입 할 때 16:9 비율로 삽입하면 검은 부분 없이 삽입이 가능합니다.

삽입하려는 iframe 위에 div 에서 padding bottom 값은 56.25인 16:9 비율로 잡고 height 값을 0으로 줍니다.

iframe 에서 position을 absolute로 잡고 top,left 0 으로 잡아주시고

가로세로 비율을 100%으로 맞춰주시면

해당 view를 늘렸다가 줄였다 해도 유투브 화면에 검은색으로 빈공간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div style="position: relative; padding-bottom: 56.25%; height: 0;">
				

</div>

#youtubefullscreen #removeblackbar

브리타 해킹

예전에 알맹상점에서 한 브리타 유투브를 봤다. 브리타 유저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 한 달에 한 번 필터를 갈아끼우면서 정말 환경에 대한 죄책감이 겹겹이 쌓여왔다.

왜 리필 제품을 재활용 고려하지 않고 만드는지

독일에선 회수한다는데 한국에서는 왜 회수를 안하는건지

쓸 때마다 찝찝했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매우 반가웠다.

영상은 아래 링크 참조

영상을 보고 자신감을 얻어서 십년후 연구소이서 브리타 해킹세트 구매

http://naver.me/GmF8ahYf


알맹이가 도착했다.

브리타 필터는 야자활성탄과 양이온수지로 되어 있다. 내용물을 직접 빼내보았다.

내사랑 보쉬를 꺼내고

뚫어주면 된다. 물론 저렇게 세워놓고 뚫진 않았아. ㅎㅎ 뉘어 놓고

동영상에서는 12 가까지 뚫으라고 하지만 초심자의 경우 10까지 해놓고 마개를 끼워보면서 그 감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내용물을 빼낸 뒤 안에 배송받은 알맹이를 넣는다. 이렇게하고 마개를 막아서 물에 씻으면 끝.

구매해서 사용하던 필터보다 검은물이 많이 나왔다. 브리타 유저라면 늘 그렇듯이 장착전에 필터를 흔들어 검은 물을 빼주었다. 세 차례정도 잘 씻어주니 맑은 물이 나왔다.

아직 필터 사용기한이 남아서 장착은 다음기회로… ㅎㅎㅎ

물 맛은 후기는 다음번글이 업데이트 하기로 한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알베르트 사보이아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전, 제품의 미완성, 시제품 버전, 원래 만드려고 했던 것의 버전1 정도로 만드는 것을 프로토타입이라고 한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는 프로토타입 이전에 프리토타입을 만들어 아이디어를 검증해야한다고 말한다. 이 프리토타입을 만들어 아이디어 시작 때 부터 시장에서 ‘될놈’ 을 만들어야한다.

그럼 프리토타입은 무엇이냐?

아이디어가 있기 전에 실행하여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형태의 것을 의미한다.

프리토타입에 대해선 책에 나온 예시를 보면 이해가 쉽다.

앤토니아에게 귀중한 ‘나만의 데이터’ 한 조각을 제공했다. 보다시피 앤토니아는 편집자 일을 그만두고 그 동네에 앤티크 서점을 열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 저 문 뒤에는 서점은커녕 한 권의 책도 전시되어 있지 않다.
사실 저 문 뒤에는 빈 공간뿐이다. 앤토니아는 서점을 열기 위해 전통적인 시장조사를 할 만큼의 돈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녀의 시장 호응 가설은 그녀가 적절한 거리에 가게를 열고 큰 간판을 달아 광고를 한다면 많은 사람이 지나다가 그녀의 서점을 발견하고 구전 효과를 통해 마케팅이 될 거라고 본다.
이 계획이 맞아 들어가려면 적어도 매일 지나가는 사람 중에 0.5퍼센트(200명 중에 한 명)는 한 번 이상 가게를 방문할 정도의 관심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앤토니아의 판단이다. 적절한 유형의 보행자가 지나다닌다고 생각되는(책벌레가 어느 정도 있는) 여러 동네, 여러 거리에서 말이다. 안내판을 붙인 앤토니아는 길 건너에서 노트를 들고 앉아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기록했다.
문 앞을 지나는 사람의 수 안내판을 읽어보는 사람의 수 걸음을 멈추고 노크를 하는 사람의 수 노크를 하는 횟수(노크를 많이 할수록 관심이 더 큰 것임에 틀림없다)
노크를 하는 사람의 연령, 성별, 기타 특징(예를 들어 옷을 잘 차려입은 중년의 직장인 남성, 여대생 등)앤토니아는 평일과 주말에 실험을 하며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구성과 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본다.
며칠 후 앤토니아는 훌륭한 ‘나만의 데이터’를 많이 모았다. 안타깝게도 이 데이터는 앤토니아의 시장 가설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뒷받침은커녕 근접하지도 못한다. 한 곳에서는 4000명이 지나갔는데 노크를 한 사람은 3명에 불과하기도 했다(보행자의 0.1퍼센트도 안 되는 비율).
또 다른 곳에서는 5000명이 넘는 사람이 지나갔는데 단 한 사람도 노크를 하지 않았다. 앤토니아는 결과에 실망했으나,돈도 거의 들이지 않고 이렇게 빨리 이런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장 가설을 검증할 수 있었던 것에 안도하기도 했다.


직장도 아직 그만두지 않았고 어쩌면 적어도 초기에는 약간의 광고 예산을 잡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아이디어불패의법칙

위 글은 안토니아가 앤티크 서점을 열기전에 자신이 생각한 오프라인 위치에서 서점의 문만 만들고 시장성을 테스트한 것이다.

이런 방식의 테스트를 프리토타입이라고 하는데, 책에선 잠입자 프리토타입, 하룻밤프리토타입, 외관 프리토타입 등 여러 프리토타입을 소개한다. 프리토타입 중 하드웨어 제품의 경우는 마치 실제 그 제품이 존재하는 것 처럼 행동하며 얼마나 자주 그 제품을 사용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관찰하는 방법도 있었다.

프리토타입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가 있는 ‘나만의 데이터’를 생성해야한다고 말한다.

만약 상대가 나의 프리토타입에 대한 정보를 받기 위해 기꺼이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알려줬다면 가장적은 점수인 1점을 준다. 반면에 유효한 전화번호에는 10점을 준다. 이메일보다 훨씬 큰점수를 주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메일 주소를 공유할 때보다 전화번호를 공유할 때 적어도 10배는 더 조심하고 방어적이기 때문이다.

책에는 위에 기록한 예제 이외에 다양한 프리토타입에 대해 기록해놓았다.

저자는 대부분의 신제품은 시장에서 실패한다고 말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이를 설명한 글이 매우 흥미롭다.

적합한 A × 적합한 B × 적합한 C × 적합한 D × 적합한 E 등 = 성공 여기서 A, B, C, D, E 등이 성공의 핵심 요인이다.
유능하고 숙련된 주방 직원은 새로 오픈한 식당의 성공 요인이다. 이것을 핵심 성공 요인 A라고 하자. 그
러나 식당이 성공하려면 적합한 동네에 적당한 장소도 찾아내야 하고(B), 좋은 식재료 공급자(C)와 요령 있는 서빙 직원(D), 건전한
재무관리(E), 훌륭한 마케팅과 충분한 마케팅 예산(F), 능숙한 운영 역량 등이 필요하다.
여기에 경제 상황, 경쟁자, 비평가 등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있는 수많은 요인도 협조를 해주어야 한다.
이 모든 게 핵심 요인이다. 이 모든 게 식당이 성공하도록 적합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줄줄이 ‘적합해야’ 하는 게 너무나 많다.
반면에 실패하려면 그 많은 핵심 요인 중에 딱 하나만 잘못되면 된다.
딱 하나만!
적합한 A × 적합한 B × 적합한 C × 부적합한 D × 적합한 E 등 = 실패
적합한 A × 부적합한 B × 적합한 C × 적합한 D × 적합한 E 등 = 실패

수학을 처음 배울 때 아무리 큰 숫자라고 해도 거기에 0을 곱하면 결과 역시 0이 된다고 배웠다.
성공 방정식에도 바로 그 일반 개념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 성공 방정식을 보니 사업을 성공 시킨다는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게 확 와닿았다. 부적합한 요소 하나만 있어도 결국 0 이 되니까…

시장에서 성공하는 몇 안되는 아이디어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처음부터 ‘될 놈’ 인 아이디어를 실행해야한다는 것. 그것을 구별하기 위해 앞에서 말했던 프리토타입으로 검증 또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야한다는 것이다.

타인의 의견보다는 데이터가 중요하고, 남의 데이터가 아니라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해야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나만의 데이터를 위해선 어느정도 적극적 투자가 필요하다.

수집한 나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의 아이디어를 성공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로 다듬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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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을 참고삼아 내가 하고 있는 업무와 영역에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http://aladin.kr/p/0N4C2

재택 근무 시 집안일에 대한 태도

2013년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적어놓았던 글귀를 보았다.

  1. 집이 깨끗해야 가능하다. 이틀에 한 번씩 청소기 돌리기
  2. 설거지는 그 때 그 때 , 요리하는 것을 크게 벌리지 말 것
  3. 아침에 햇볕보기

라고 적어놓았다.

2021년에도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는 지금, 이 내용을 수정하였다.

  1. 업무를 위한 서재가 필요하다.(공간의 분리) 집안일(청소)을 열심히 하면 무언가를 성취하기 힘들다.(시간은 유한하니 선택과 집중필요)

집에 먼지가 굴러다니고 과자 부스러기가 나뒹굴어도 정말 급한거 아니면 여유로운 시간이 생길 때 까지 청소 하지 않는다. 남의 일 보듯.. 자아를 초월해서 ‘허허 급할 거 없도다…’라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청소에도 반대정신이 필요하다. ㅎㅎㅎ… 깨끗한것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하지 않겠다.

더러움도 견디려고 마음먹으면 견뎌 지더라.. ㅎㅎ

아이들에게 청소하라는 잔소리를 줄이고(잔소리도 하긴하지만..) 같이 쉬거나 보드게임, 책을 읽기도한다.

사실 청소도 로봇 청소기가 있기 때문에 대충 어지러진 것들만 바닥에서 떼서 정리해놓으면 어느정도 깨끗해진다. 하지만 집안일, 청소 자체에 신경쓰고 에너지 쓰는것도 줄일 필요가 있다. 평상시에는 대충 로봇 청소기 또는 핸디 청소기로 급한 청소를 해결하고 주중에 한 번씩 청소연구소 청소선생님을 모시는 중이다.

2. 설거지는 기계가 한다. 식기세척기는 필수 아이템!

둘째를 키우고 있노라면..

애를 하나키우는 거랑 둘을 키우는 것은 참 많ㅇ ㅣ다르다.

물론 둘과 셋 또한 다르겠지…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들의 다름이 그 성격과 행동 하나하나가 참 날 즐겁게 한다.

오늘은 둘째가 예배 영상을 보며 율동을 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고 귀엽던지 몰래 녹화해놨다.

우리 큰애는 교회에 가면 율동을 따라 하지 않는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었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매사 적극적이진 않다. 의외로 유치원에서 하는 이벤트들 율동이나 노래는 잘 따라 한다.

큰 애 키울때는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애마다 다른 것 같지만 우리 첫째는 결코 쉬운캐릭터가 아니었다. 의외로 좀 키우고 나니.. 손이 덜 가는 캐릭터다.) 귀엽구나.. 하고 지나갔던 일들이 둘째 키울 때는 그 힘듦은 잊혀지고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나의 하루는 결국 애들 먹이고 말 상대해주고 입히고 씻기고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아…

엄마, 왜 언닌 나만 갖고 그럴까?

4살인 딸 입에서 나온 소리다.

-_-.. 언니가 왜? 라고 물어보니

자기 소유의 스티커 쓰고 싶은데, 언니가 다른 사람 선물 줄거면 쓰지 말라고 했다며 하는 말이다.

누가 들으면 언니가 매번 들들 볶는 줄 알겠다.

먼저 태어나서 많이 안다고 동생한테 잔소리 하는 언니나,

논리적으로 부족해서 이해못하는 동생이나,

서로 사랑하는 두 자매가 겪는 작은 갈등이여라..

왜 나만 갖고 그래? 라는 말은 우리집에선 잘 쓰지 않는 말인데, 요녀석 4살 주제에 어디서 들은건가…. 신비아파트로구나… ㅎㅎㅎ 어록에 기록해놔야지..

휴먼에러 줄이기

업무를 하다보면 휴먼 에러는 일어날 수 있다. 비단 꼼꼼한 사람과 꼼꼼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만은 아닐 것이다.

꼼꼼하던 꼼꼼하지 않던.. 업무를 완벽히 하려고 할 수록 시간이 든다. 체크하고, 또 체크하고… 시간에 한계가 있고 작업해야하는 일이 많다면? 오늘 내로 끝내야하는 작업이 시간내에 빠듯하거나, 확인해야하는 양이 지나치게 많다면 언제나 실수는 일어날 수 있다.

실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주고, 사람에게 압박을 주기 보다는 그렇게 실수가 나지 않도록 process , 업무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last-update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