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약국 갑시다

육일약국 갑시다는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사실 .. 이런 종류의 자서전은 잘 안읽고 싶기도 했었다. 초격자나, 일이란 무엇인가? 와 비슷한 느낌의 책이다.

택시타고 육일약국 갑시다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인지도 상승시켰던 일화는 매우 유명했던 일화로 알고 있다. 그 정도만 알고 이 책을 읽었고, 생각보다 재밌었다.

재밌는 인사이트가 있었던 내용들을 적어 본다.


  • 사소한 시도를 잦게 하라.

“사람들의 . 말처럼 네차례에 걸친 공사로 얻은 공간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현 상태를 유지하기보다 끊임없이 새롭게 변신하기를 꿈꾼다. 사소한 시도라도 거듭하다보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나 ‘*없는 사람은 살기 위한 몸부림’*을 처야한다. 그런과정을 통해야 혁신도 가능하다. 혁신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고정관념이다.”

→ *립을 할 적에 조용하다고 아무것도 안하면 가라앉는다! 라는 마음자세로 일 했다. 화장품을 하다보면 비수기가 있다. 여름이 특히나 비수기인데, 화장품들을 보면 이 시즌에 할인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문제는 해당 시기가 닥쳤을 때 움직이면 이미 늦는다는 것, 늦었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 역시 문제. 끊임없이 이벤트 및 행사를 기획하고 여기저기 함께 콜라보 제안을 하고 seeding 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 열심히 했었더랬다.

  • 제품 이전에 제품을 팔기

“보통은 내부 공사와 인테리어가 끝날 무렵, 간판을 달게 마련이지만 나는 인테리어 공사에 앞서 간판부터 먼저 주문하였다. 약국을 오픈하기 한 . 달전부터 조명을 최대한 밝게 설치하고, 날이 저물면 간판을 바로 켜서 밤새도록 약국 오픈을 알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오픈 당인, 한적한 마산역주차장에 손님들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마산은 물론 창원. 거제, 함안, 진해, 고성 등에서도 자동차를 타고 약을 사러 왔다. “

→ 드랍박스 오픈 전에 이메일 수집 랜딩페이지를 만들어서 홍보했듯이 이런 방식을 스스로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신기했다.

  • 프리 마케팅

“내 없는 동안 찾는 손님이 있거든 ‘한방 공부하러 갔다.’ 고 말하소”

“한방 자격을 따기 전에 약국 안에 한약재 함을 비치하고, 각 칸마다 한약재를 미리채워놓고, 3개월 후부터 한약을 조제한다 안합니꺼, 가정용 약탕기 5개를 구매하여 차로 마시기 부담없는 약재를 넣어 달이기 시작했다. 차는 직원들과 나눠 마시고 손님들에게도 대접했다.”

→ 제품이 없을 때 부터 제품을 팔려고 하는 시도는 팬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 개업선물

“’박카스 하나 묵어도 참말 타월을 주는교?’라며 찾아오는 사람도 있었으니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 덕택이었다. 전단지라도 만들어 야국의 존재를알려야 하는데, 그렇게 입소문을 내주니 하루에 몇번을 찾아와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

→ 첫 구매 손님 유치를 위한 마케팅, 마켓컬리, 토스, … 첫 구매, 첫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주는 혜택에 비하면 개이득

  • 매출을 위한 측정 지표 ‘체류시간 측정’

“그날부터 약국을 찾는 손님에게 일단 앉기를 권했다. 가벼운 몸살 . 약하나 사러왔다며 앉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드링크 한 병을 대접하며 마주 앉았다. 그런데 ‘앉는 것의 효과’는 생각보다 컸다. 서있기만 했다면 용건을 끝낸 후, 벌써 약국 문을 열고 나가버렸을 사람들이, 일단 앉으면 한결 느긋해졌다.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면서. ‘필요한 약이 없나’ 일부러 생각을 하니 매출이 부쩍 늘어났다. 게다가 . 한사람등 체류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손님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효과까지 거두게 되었다.”

→ 방문객 한 명이 얼마나 오래 동안 머무는지를 수치로 통계를 내어 확인하는데, 이런 지표를 어떻게 생각해 내셨을까?

  • 약을 파는 곳이 아니라 목표가 고객의 기쁨이었다.

“당시 나는 ’어떻게 하면 우리집을 찾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 수익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지만 ‘기쁨’이 되는 일이라 생각되면, 즉시 행동으로 옮겼다. … 그리고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인연으로 약국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졌다. 작은정성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니,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약국을 찾는 방식으로 보답한 것이다.”

  • 환불

“포장을 뜯어 반품도, 판매도 할 . 수없는 제품의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에게는 . 두말없이 돈을 내주었다.”

→ 사실 환불을 안해주면 사실 고객을 잃는 것이다. 환불 안되는 곳에서 다시 구매할 고객은 없다. 블랙리스트가 아닌 이상 환불을 해주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다. 환불비까지 제품에 녹이는 것이 현명하다.

  • 꾸준함과 정성

“매일매일 정성껏 씨앗을 뿌린다보면, 오늘거두는 열매도 있고 내일 거두는 열매도 있게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매일 두 개의 씨앗을 뿌리고 하나의 열매를 거두면, 점점 수확은 늘어나게 . 될것이다.”

→ 복리인가.. 우리 비즈니스에서 두개 씨 뿌리고 한개 거두는 영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고객만족

“나는 손님의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 항상 세가지 생각을 했다. 먼저 ‘이 손님이 오늘 나를 통해 만족했을 것인가’, 둘째, ‘다음에 다시 . 올것인가’, 마지막으로 ‘다음에 다른 손님을 데리고 올것인가’ 하는 세 가지다.”

손님의 수자도 빈익빈 부익부다. 반대로 줄어들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고객에게 성심성의를 다해 친절함과 감동을 주면 그들은 내게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 한마음을 갖게 된다. 이처럼 고객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을 받으면 세상 그 무엇도 얻을 수 있다.

  • 감동

“감동을 주는 요소가 많을 수록 가게나 기업은 성장한다. 반대로 무미건조하게 상품 판매에만 목적을 두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가게나 기업은 실패하게 되어 있다.”

→ 아이폰은 늘 감동인 것 같다. 우리는 어떤 감동을 줄 . 수있을까? 태웅님과 얼마전에 대화 중에 ‘심폐소생술 마네킨? 레니?인가요?’ 라고 물었다. 아마 레어*의 애니를 말한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기억했을까? 예비군 훈련 때 심폐소생술 강사가 애니 탄생 배경을 얘기해줬다고, 부모가 아이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 이런 것들이 기억난다고 했다. 우리 제품에도 감동을 주는 스토리를와 실제 구매 및 사용에 있어서 감동을 주는 행위들이 필요하다.

  • 시도, 가설과 액션

“나 역시 약국을 경영하면서 6개월 이상 같은 일을 반복해 본적이 없다. 그러한 마인드로 20여년을 살다보니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펴보면, 새로운 것을 10개 시도할 경우 . 그 중 성공하는 것은 3개 정도다. 나머지 7개의 실패는 내일의 성공을 위한 ‘기회비용’으로 생각하면 약이되고 공부가 된다. 인생 공부를 위한 수업료라고 생각해도 좋다.

  • 기회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홍보하기

“나는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가난한 고학생이었다. 한 학기에 . 한번 1만원으르 무이자로 학자금 대출 해준다.는 학자금 융자에 관한 안내가 있었다. 나는 매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학생처로 달려가 융자신청 서류를 받아, 내용을 꼼꼼히 작성한 후 지도교수님을 찾아갔다. 고학을 해야하는 형편을 말씀드리고, 융자금을 받아 학비에 보태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준비해온 말을 덧붙였다. ‘또 하나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더. 혹시 가정교사 자리가 나오거든 주선 . 좀 해주이소.’

사실 나의 목적은 융자금이 아니었다. 지도교수님께 어려운 형편을 알리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받은 융자금은 한 푼도 쓰지 않고 바로 다음 . 날전액을 상환했다. 융자금은 공돈은 아니지 않은가. 그렇게 3학년 2학기가 되었을 때, 행정실 게시판에 나를 찾는다는 지도교수의 공지가 붙었다. ‘어려운 형편에고생이 많지? 이번 학기에 장학금을 받을 . 수있도록 추천해주겠네.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에 열의를 잃지 않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줘야지.’”

“무관심은 칼보다 무섭다. 뛰어난 능력도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사용할 수가 없다. 아무리 뛰어난 진주라 해도 조개 속에 갇혀 있으면 그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한다.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고, 자신을 팔아야 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모든 일은 지나가게 되어 있다. 가난이나 위기 역시 버티면 지나간다. 하지만 . 그 속의 ‘기회’를 잡아야 조금이라도 빨리 어려움에서 벗어날 . 수있다. 때문에 자신의 어려움을 알리는 것에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이목이나 자존심, 혹은 체면에 발목을 잡히면 기회를 잡을 . 수없다. 기회 역시 지나가기 때문이다.”

→ 기회가 있던 없던 항상 내 제품에 대해 말하고 전파하고, 부탁하고, .. 이 작업은 스토리가 있을 때 .더 편히 할 . 수있다. 가난한 고학생을 . 판것 처럼, 이 번에 소리 작업할 때 숨고를 이용하는게 아니라 주변의 음악감독님을 섭외해서 싹싹 부탁해 볼걸.. 그리고 제품을 외부에 설명할 때마다 어떤 감독님이 작업했는지까지 스토리로 풀어줄걸.. 아씨.. 아쉽다.

  • 액션 중에 핑계는 없다.

“시내버스 노선 유치작전 .. 시청의 운수과장과 동사무소 사무장 과의 협의”

→ 나라면 하다가 중간에 막히면 그만 뒀을 텐데, 이렇게 까지 끝까지 하려는 것은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지?

우리 시어머니가 이거 . 잘하시는데… 특히 애들한테 밥 먹이고 공부시킬 때

  • 성공하는 습관.. 자기개발서에 나오는 그런 뜻은 아니고…

“새가 날기를 무서워하면 둥지를 떠날 . 수없고, 물고기가 헤엄치기를 무서워하면 드넓은 바다를 볼수 없다. 천리길도 . 한걸음부터라고, 작은 성공을 거듭하다보면 큰 성공에 대한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생긴다. 도저히 감당할 . 수없을 . 것같은 일들도 반복해서 시도해보면 용기가 솟는다. 경험이 수직으로 상승하는 거이다. 그렇게 만든 작은 성공들이 어느 정도 쌓이면 제법 부피가 느껴질 때가 온다. 양적으로 팽창했다는 의미다.

씨줄과 날줄을 엮어야 천을 짧 수 있듯이 질과 양이 동시에 상승하는 노하우를 쌓으면 웬만한 일에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된다. 문제는 성공의 크기에 연연하지 않고 매일매일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다. “

→ 질과 양이 동시에 상승하는 노하우라… 나에게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 늪 작전

“돈이 되지 않는 아이템을 잡아오라니.. 경쟁업체들이 취급하지 않으려는 부품들을 받아와 아이템을 늘려나갔다. 아마도 경쟁사들은 귀찮은 아이템을 알아서 처리해 주니고 고맙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후의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누가. 웃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었다. ‘우리한테 자꾸 발을 담그게 해서 LG전자를 늪에 빠뜨리는 시다. 글케 한 번 넣은 발은 쉽게 빼지 몬한다.’ 사실 LG전자의 입장에서도 자잘한 아이템들은 ‘계륵’과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청소기를 만드는데 결코 없어서는 안될 부품이지만, 쉽게 맡으려는 사람이 없으니 골치가 아팠을 터였다. 그런 것을 스스로 찾아서 받아가니 LG전자의 담당자들이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먼저 돈이 되는 아이템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기필코 성공하고 말겠다는 엄청난 결심과 에너지가 있다. ‘안된다’는 사람들의 말을 뒤집기 위해서라도 두세배의 노력을 기울인다.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바로 남다른 경쟁력과 성공 신화가 나오는 것이다.’

→ 기필코 성공하고 말겠다는 그 에너지를 느끼는 것이 즐거워서 나는 스타텁에서 일하는게 좋은가보다.

  • 대책강구로 업그레이드 하기

→ 사업이나 장사를 하다보면 시소를 타듯, 매출이 오르는 날과 떨어지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 매출이 ㅓㄸㄹ어진 첫 날이 아니라 내리막으로 가는 첫 날이 아닐지 의심해 보는 것이다. 사업이 잘 될 때 더 잘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안될때 . 잘되게 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쉽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보거나, 경쟁 업소들을 찾아다니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고민했다. 선순환으로 돌리기 위해 애를 쓴 것이다. 이렇게 바짝 긴장을 하다보면 2~3일 안에 다시 매출이 오르기 시작한다. 나는 이처럼 ‘대ㅐㄱ’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 무리가 가지 않는 맥시멈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을 닫고 잇는 사람에게 일방적인 적극성은 금물이다. 물건이나 팔지 오지랖 넓다며 불쾌한 표정으로 돌아가기 쉽다. 이런손님에게는 다음을 기약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오늘은 내일을 위한 씨만 뿌리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합의한 맥시멈’이 도출되면 서로가 만족하는 최상의 결과를 찾을 수 있다. ‘무리가 가지 않는 맥시멈’은 모든 계약과비즈니스, 직원과의 관계 등에 적용될 . 수 있는 ‘비즈니스 황금율’ 이다.

→ 회사 내부 직원들에게 사용할 때 편리 할 . 것같다. 너와 나의 거리 조정. 함께 업무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은 신뢰를 쌓는데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사람에 따라 다를테니 오늘은 내일을 위한 씨만 뿌리자.

  •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 라는 말이 있다.

무엇이든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하지만, 해보기도 전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변명과 이유부터 찾으려고 애를 쓴다는 의미다.

  • 힘이 아니라 요령

무거운 이삿짐을 혼자 나르는 분에게 ‘힘들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힘이 아니라 요령으로 드는 것’ 이라고 대답한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일지라도 꾸준한 반복을 통해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요령이 붙고 적응력이 생기기 마련이다.

→ 단순히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생각들지 않는다. 자기확신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이런생각이나 발상도 가능한 것. 작은 성공경험들이 쌓여서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좀 더 필요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 빠른 포기는 금물.


이 책을 다 읽고 ‘역시 고객에게 직원들에게 정직하게 사람을 잘 대해야해.’ 이 정도의 결론을 내리면 곤란하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기존에 내가 읽었던 마케팅 책의 전략들이 눈에 보였고, 어떨 땐 ‘약사가 이렇게 까지 사업을 잘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으로 검색 해보기도 했다. 단순히 약사 가 아니라 개업을 했다. 가 아니라 사업 아이템이 약국인 사업가 느낌이다. 이미 어린 시절 타인의 마음을 읽는 법을 훈련하고, 자신의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를 얻어본 경험이 있고, 과를 선택할 때도 약사를 해야지! 보단 개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으로 약사를 선택한 것 같고, 학부 때부터 개업을 위해 경영학 수업들을 들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뭐가 이런 것을 가능하게 했을까? 단순 긍정마인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될때까지 해라. 뭐.. 이런말들. 책에서 내 눈에 들어온 것은 힘이 아니라 요령이라는 부분이었다. 온전한 것. 온전히 행하는 것. Here and Now.

-> 요령에 대하여.. 검색해본 것을 몇자 적어본다.

쿵푸는 공부다. 하나하나 정성껏 하는 것. 그 요체를 이해하는게 요령이다. 주의를 기울여서 이것의 느낌을 인지하면서 하고 그것을 더 낫게 할 . 수있게하는 길과 결을 느끼고, 그것을 부단히 나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 수련의 방법..

이런 말이 있지. '앉아 있을 땐 그냥 앉고, 일어설 때는 일어서고, 뭘 하든 비틀거리지 말라'. 
일단 선택을 하면, 온 영혼을 다해 그걸 하게나       
즐거운 나의집에도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아저씨가 젊었을 때 어떤 유명한 스님을 취재하러 간 적이 있어요. 
       그분을 만나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삼천배를 하고서야 어렵게 뵈었지. 
       그리고 물었어. 스님,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습니까? 하고, 그랬더니 그 스님이 대답하더구나. 
       앉아 있을 때 앉아 있고, 일어설 때 일어서며 걸어갈 때 걸어가면 됩니다. 하는 거야. 
       아저씨가 다시 물었지. 그건 누구나 다 하는 일 아닙니까? 그러자... 그 스님이, <중략>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앉아 있을 때 일어날 것을 생각하고 일어설 때 이미 걸어가고 있습니다       

포정(庖丁)이 문혜군(文惠君)을 위해서 소를 잡는데, 손으로 쇠뿔을 잡고, 어깨에 소를 기대게 하고, 

발로 소를 밟고, 무릎을 세워 소를 누르면, 〈칼질하는 소리가 처음에는〉 획획하고 울리며, 칼을 움직여 
나가면 쐐쐐 소리가 나는데 모두 음률에 맞지 않음이 없었다. 상림(桑林)의 무악(舞樂)에 부합되었으며, 

경수(經首)의 박자에 꼭 맞았다.

문혜군이 말했다.

“아! 훌륭하구나. 기술이 어찌 이런 경지에 이를 수 있는가?”

포정이 칼을 내려놓고 대답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道인데, 이것은 기술에서 더 나아간 것입니다. 처음 제가 소를 해부하던 때에는 눈에 비치는 것이 온전한 소의 겉모습만 보였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뒤에는 온전한 소는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신(神)을 통해 소를 대하고, 눈으로 보지 않습니다. 감각기관의 지각 능력이 활동을 멈추었습니다. 대신 신묘한 작용이 움직이면 자연의 결을 따라 커다란 틈새를 치며, 커다란 공간에서 칼을 움직이되 본시 그러한 바를 따를 뿐인지라, 경락(經絡)과 긍경(肯綮)이 〈칼의 움직임을〉 조금도 방해하지 않는데 하물며 큰 뼈가 무슨 장애가 되겠습니까! 솜씨 좋은 백정은 일 년에 한 번 칼을 바꾸는데 살코기를 베기 때문이고, 보통의 백정은 한 달에 한 번씩 칼을 바꾸는데 뼈를 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칼은 19년이 되었고, 그동안 잡은 소가 수천 마리인데도 칼날이 마치 숫돌에서 막 새로 갈아낸 듯합니다. 
뼈마디에는 틈이 있고 칼날 끝에는 두께가 없습니다. 두께가 없는 것을 가지고 틈이 있는 사이로 들어가기 때문에 넓고 넓어서 칼날을 놀리는 데 반드시 남는 공간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19년이 되었는데도 칼날이 마치 숫돌에서 막 새로 갈아낸 듯합니다. 비록 그러하지만 매양 뼈와 근육이 엉켜 모여 있는 곳에 이를 때마다, 저는 그것을 처리하기 어려움을 알고, 두려워하면서 경계하여, 시선을 한 곳에 집중하고, 손놀림을 더디게 합니다. 〈그 상태로〉 칼을 매우 미세하게 움직여서, 스르륵 하고 고기가 이미 뼈에서 
해체되어 마치 흙이 땅에 떨어져 있는 듯합니다. 칼을 붙잡고 우두커니 서서 사방을 돌아보며 머뭇거리다가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칼을 닦아서 간직합니다.”

문혜군이 말했다.

“훌륭하다. 내가 포정의 말을 듣고 양생(養生)의 도(道)를 터득했다.”

[출처] 02[장자(내편)] 第3篇 養生主(양생주) : 02.庖丁解牛(포정해우): 백정의 소 잡는 법도 (2/6)|작성자 swings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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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전히 할수 있는 요령 익혀보기
          • 평화로운 전사 읽어보기: here and now에 관한..

더 많은 성공을 원한다면

불안감을 갖게 되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동료나 상사의 존경과 신임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면 자신을 과시하고 홍보함으로써 위상을 올리려는 행동을 했다. 일에 집중하거나 자신이 청취해 낸 결과물에서 보람을 찾는 대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만 주의를 기울였다. 이런 유형의 불안감은 가능한 빨리 무력화 시키기.

Resilience 회복력

회복력이 뛰어난 사람들인 동시에 문제해결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도움을 잘 청하며 그 결과 강력한 사회적 자원을 얻어내고 동료, 가족, 친구들과도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한다. 단지, 우리는 힘들고 불리한 상황에서 새로운 직원들을 처음에는 확신을 갖기 못하거나 주저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최선의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애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조금씩 변한다. 복장이 달라지고,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이 주변에 있을 때 행동하는 방식에 변화가 나타난다. 자신감이 커질수록 그들은 ‘일에 전력을 다하는 태도’를 보이고 창조성을 발휘 해야하는 대목에선 자신들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도 개이치 않게 된다. 이 약점 그리고 주변 사람에 대한 믿음은 창조적인 사고의 건설적인 행동을 하는데 많은 장애가 되는 많은 것들을 뛰어넘게 해준다. 뛰어 오르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뿐 이다.

더 많은 성공을 원한다면, 더 많은 실패를 가볍게 넘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누군가에게 판단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것의 두려움,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자신들을 수십년 동안 괴롭혀왔던, 살아가는 내내 안고 가야 할 것 같았던, 한 가지 공포증을 극적으로 극복한 경험은 스스로의 변화 능력에 관한 믿음 체계를 바꿔 놓았다. 그 경험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믿음을 바꿔버린 것이었다. -> 자기효능감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중.. p.88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00393

초등학생 영어교재 추천

  1. 능률 출판사. NE 파닉스 쇼
  2. 브릭스 reading
  3. a list
  4. EBS 에서 나온 파닉스 교재.

이렇게 3 군데 출판사의 파닉스와 그 후에 하는 교재를 사용해왔다. 큰 아이가 스스로 재미 붙여서 공부했던 능률 출판사의 파닉스 쇼 노래 챈트도 즐겁게 따라했던 기억이 있다.

브릭스 시리즈는 동네 맘카페에서 자주 오고가는 교재라 파닉스 뗀 후 부터 능률 링크랑 교차로 풀고 있는데, 능률 교재에 비해서 좀 더 학습적이랄까.. 비슷한 단어 수라도 레벨이 높아보였다.

alist 파닉스 교재의 경우 둘째가 다니던 영어학원에서 쓰기도 했지만, 영어 선생님인 지인이 추천해주었던 교재이다. 개인적으로는 초등학생 때는 능률과 브릭스 교재 + 저니스 책을 읽으면 될 것 같단 생각이 있다.

그러다 최근 한 영어 공부에 관한 책을 읽다가 관심이 가는 교재가 생겼다.

YBM SISA Young & Son Global, Inc

다음 번 교보문고 방문 때 한 번 찾아봐야 겠다.

activate.bat script isn’t executing in PowerShell.

  1. Run PowerShell with administrator rights
  2. after run Activate.ps1 (powershell must use Activate.ps1 not activate.bat)

or

run cmd not powershell

or

check execution policy

https://github.com/microsoft/terminal/issues/13426

deactivate 시 를 할 땐, deactivate.bat이 아니라

venv 상태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된다.(inside virtualenv.)

> deactivate

팀장의 체크리스트 / 위임체크리스트

리더라면, 누구나 업무를 위임해봤을 것이다.

기대한 만큼 잘해오는 팀원도 있었을 것이고, 그렇지 못했던 경험 또한 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팀원 및 부하직원이 일을 기대만큼 못해왔다면, 일을 시킨 사람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을 하는 사람 만큼이나 시키는 사람이 책임의 범위와 권한을 명확히 줘야 수행하는 입장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다.

방향이 어딘지 모르고 뛰는 것 만큼 멍청한 짓은 없다. 갈림길이 나왔을 때,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한다. 1차로 일을 맡길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 또한 중요하다. 만약 급하게 사람을 성장시켜야 해서 업무를 위임했다면, 중간 중간 체크하는 것은 리더의 몫이다.

위임 받을 사람 또한 업무를 준 사람이 말하지 않은 암묵지를 명시화 해야한다. 상위리더가 업무에 대해서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 자리에 가기까지 분명 해 왔던 업무력들이 있었을것이라… 그것을 파악하고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만약 상위 리더가 업무를 통째로 던졌다면, 시간을 따로 내서 요청서를 보내거나, 질문을 이메일로라도 보내보자.


  1. 업무를 위임할 때의 위험 요소를 적절히 다뤘는가?
  2. 올바른 권한 부여 기술과 규율이 있는가?
  3. 적절한 권한 단계를 고려해 선택했는가?
  4. 개인에게 위임할지, 팀에게 위임할지에 대한 문제를 고려했는가?
  5. 범주가 다른 업무를 위임하려고 하는가?
  6. 특정 유형의 업무를 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가?
  7. 사람들이 산출물에 사용했으면 하는 형식이 있는가?
  8. 사람들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갖추고 있는가?
  9. 사람들이 결과가 어때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가?
  10. 업무의 경계 조건을 정해뒀는가?(예를 들어, 예산, 시간, 자원, 품질)
  11. 사람들은 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고 있는가?
  12. 사람들은 진척도가 어때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13. 사람들은 얼마만큼 자주 (중간 마일스톤을 잘 지켜서) 진척도를 보고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14. 도움이 필요한 경우, 누군가가(여러분 또는 다른 사람이) 코치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가?
    • -매니지먼트 3.0 중에서..

리더라면 위의 업무 리스트를 참고해서 팀원에게 충분히 업무를 설명해주고 위임하자.

팀원이라면 리더에게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해보자.

“2개월 줬는데 그 안에 못 하다니.. 넌 바보같아. 이젠 내가 나서서 해야하잖아!

나는 그 동안 너에게 기회를 준거야.”

라는 식의 리더의 설득력 없는 메세지는 걷어차버리자.

H 펙터의 심리학

big5 이후 성격을 나타내는 추가적인 지표가 있었으니, H 펙터정직/겸손의 요소이다.

이것에 흥미를 가지게 된 이유는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의 동료를 보면서 그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H 펙터가 낮은 사람의 특징 중의 하나인 직설적인 비판에 대해 기록해 보려고 한다.

직설적인 비판

사람들은 비판을 할 때 종종 그 비판을 하기에 앞서 자신의 정직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솔직히 말해서..(그러고는 매우 상처 주는 비판을 한 뒤에) 나는 정직하게 말할 뿐이야..” 라고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비판은 정당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 상대방을 위한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충고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게 이런 ‘솔직히 말해서’전략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기 위한 습관일 뿐 입니다.

다른 사람이쉽게 상처받을 정도로 매서운 비판을 하는 것은 정직성이 낮아서 나타나는 행동 특성이 아닙니다. 이런 행동은 주로 이 사람의 원만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할 뿐 이지요. 그러나 자존심에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것은 오히려 그 사람의 정직성이 낮다는 것을 밝혀주는 단서가 될지도 모릅니다. 직설적인 비판을 하기전에 ‘솔직히 말해서’를 연발하는 사람들을 ’솔직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회사 문화 중 솔직함이라는 문화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솔직함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나 라는 사람이 굉장히 솔직한 사람이라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상처를 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배려없는 솔직함은 무례함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공개적기부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존경을 획득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 정직성이 높은 사람들은 기부하고 알려지는 것을 꺼려한다.

그 외에 정직성의 단서가 되지 못하는 요소들

  • 높은 지위와 신분: 정직성이 낮은 사람 중에 어떤 이들은 세련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사람들을 이용하는데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을 적극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높은 지위 및 신분을 나타내는 듯한 외향적 단서는 그 사람을 신뢰할 만한 단서가 아닙니다. 정직성이 낮은 사람ㄷ 중 많은 이들이 아주 성공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우리 사회 내에서 존중받는 위칭 ㅔㅇ 올라가려고 애씁니다.
  • 사회적 반 동조성
  • 종교적 신실성
  • 약자 및 소수자 옹호
  • 직설적인 비판
  • 공개적 기부

정직성의 단서가 되는 요소들

  • 법과 제도를 속이기
  • 수단적 아부: 어떤 사람들은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자신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에게 매우 다정하고 예의 바르고 기분좋게 행동합니다. 어떤 사람을 아주 잘 알기 전에는 수단적 아부와 진실된 다정함을 구분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친절한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여러분의 충실한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염두어 두어야 할 것입니다.
  • 도박과 부동산 투기
  • 문란한 성생활
  • 사치 및 과소비
  • 법 위에 있다는 사고방식
  • 다른 집단에 대한 경멸: 정직성이 높은 사람들은 다른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존엄성을 느끼고 그들을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특정 집단에 대해 경멸적인 언사를 자주 내뱉거나 그런 말을 함으로써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채용과 선발의 심리학

draft

출발점

하루에 많게는 3명의 면접자들을 만나고 고사하면서  어떤 사람을 뽑아야하는지

확신이 안 설때가 많이 있다.

사실, 채용이 진행 중인 어떤 직무에서 우수하게 수행할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해주는 개인적인 특성이 무엇인지, 난 잘 모른다.

일단, 면접에서 느껴지는 첫 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면접하면서 주고 받는 업무에 따른 질문은 있지만, 비정형화된 대화 속에서 우리회사가 추구하는 업무태도를 갖췄는지, 전공이 뭔지, 무슨일을 해왔는지 등 전반적으로 적합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주로 관심을 갖고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시 확신 했던 그 모습이 적중하여, 입사하자마자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면접 때 보여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기대했던 퍼포먼스 이하를 보여줄 때 내가 진행한 면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면접하면서 면접자에 대한 질문이 뱅뱅 돌 때 갸우뚱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나중에 일 시켜 보면 알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접근하게 되면, 일을 줄이려고 사람을 뽑았는데, 오히려 일이 늘어나 있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어떻게 하면 내가 기대하고 있는 것을 잘 수행해낼 사람을 뽑을 수 있을까?


직관적인 생각대로 채용을 하게 되면,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발하게 되는데, 문제는 자신과 배경, 성격, 용모 스타일 등에서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종의 ‘복제’는 다양성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다양한 견해, 스타일, 접근 방법은 결국 현저히 줄어들고, 조직 내 혁신의 잠재력은 상실될 것이다.

채용과 선발을 위한 평가도구로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간에,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에 대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해서 분명한 채용 준거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준거는 역량일 수도 있고, 다른 어떤 것일 수도 있다.

역량이란 무엇일까?

Competencies, standards of performance, critical success factor, abilities 준거, 차원, 특성, …

정리하면, 행동의 요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의 요약을 통해서 어떤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 심리학자들은 능력, 특성, 차원과 같은 용어에 익숙하며, 역량은 이와 같은 종류의 가장 최신 용어이다.

역량의 목적은?

역량을 측정하고 역량프레임워크를 도입하는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수행(성과)
  2. 문화 변화(변혁)
  3. 교육과 개발
  4. 채용과 선발
  5. 사업 목표 / 경쟁우위
  6. 경력 / 승계 계획
  7. 스킬 분석
  8. 유연
  9. 역할의 명확화
  10. 인사전략의 통합

이러한 역량은 또한 성과관리와 평가 시스템을 연계시킬 수 있다.

역량의 효용성

  • 다양한 직무에 대한 개인의 적합도나 잠재력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정확도를 향상시켜 준다.
  • 사람의 스킬/흥미와 직문의 요건을 보다 정확히 부합시킨다.
  • 면접자나 평가자가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즉흥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현재 문제 시 되고 있는 직무와 무관한 특징에 대해서 사람을 평가하지 않도록 도와 준다.
  • 평가 및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기법(지원서, 면접, 검사, 평가센터, 및 평가척도)의 토대와 구조를 구축하는 데 사용 될 수 있다.
  • 개인의 프로파일을 특정한 스킬과 특징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개발 계획이 정말로 개발이 필요한 분야에 정확히 조준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인사 전문가나 직업 심리학자는 주요 과제와 관련된 책임의 범위를 기술한 ‘직무 기술서(job description)’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서 해당 직무의 ‘성공적 수행자(job holder)’가 지녀야 할 스킬, 능력, 그리고 경험, 개인적 특성을 추론했다. 선발 프로세스도 이러한 ‘개인 명세서(person specification)’에 토대를 두고 구축되었다. 이러한 접근은 소위 역량기반의 통합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한 조직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다.

역량이란 개념이 ‘올바른 사람(right person)’을 더 효과적으로 선발하고 개발하고/교육하고 보상해야 한다는 조직에 가해지는 압박으로부터 기원했다. 이러한 경영적맥락에서 미국인 Boyatzis가 처음으로 역량이란 용어를 만들어냈다. -저서 The Competent manager: A model for Effective Managers

Boyatzis는 우리가 관리자를 선발할 때, ‘좋은 관리자’ 는 어떠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심적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런 심적 모델은 무의식적이고 내연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모델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며, 이것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거나 탐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우리의 모델은 우리 자신, 즉 우리의 특성, 과거의 성공적 채용 사례, 회사 내의 좋은 관리자는 이러이러하더라는 소문과도 심지어 관련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심각한 인식이 없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관리자라는 역할에 요구 되는특성과 관련 없는 심적 모델에 부합하는 관리자만을 선발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역량은 어떤 직무에서 효과적 혹은 탁월한 수행을 보이는 한 개인의 기저 특성(underlying characteristics)이다. “

Boyatzis의 21가지 역량

[목표 및 행동관리군]

  1. 효율성 지향
  2. 생산성
  3. 개념의 진단적 사용
  4. 영향력에 대한 관심

[리더십군]

  1. 자신감
  2. 구두 보고의 사용
  3. 논리적 사고
  4. 개념화

[인적자원군]

  1. 사회적 권력의 사용
  2. 긍정적 대우
  3. 집단 과정의 관리
  4. 정확한 자기평가

[부하 지시군]

  1. 부하개발
  2. 일방적 지시 권력의 사용
  3. 자발성

[타인에 대한 초점군]

  1. 자기통제(제어)
  2. 개념적 상대성
  3. 정력과 적응력
  4. 친밀한 관계에 대한 관심

[전문지식]

  1. 기억력
  2. 전문지식

Boyatzis는 그의 모델에 광범위한 심리학적 측면을 포함시키고자 신경을 썼다. 특히, 그는 역량의 세 수준을 자세히 명세화했는데, 이 세 가지 수준은 그의 말대로 어떤 직무에서 개인 사용하고 활용하게 될 역량에 대해서 심층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동기 및 특성(motive and trait)
  • 자기 이미지와 사회적 역할(self image and social role)
  • 스킬(skill)

예를 들어 높은 효율성 지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높은 성취욕구에 의해서 동기화될 것이며,

‘나는 더 잘 할 수 있어’, ‘나는 효율적이야’ 와 같은 자기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혁신자’와 같은 종류의 사회적 역할을 떠 맡을 것이고, ‘목표설정’, ‘자원을 효과적으로 기획/관리’ 하는 관찰 가능한 스킬을 보일 것이다.

영향력(권력)에 대한 높은 관심 을 가지 사람은 아마도 권력욕에 의해서 동기화 되기 쉽고, ‘나는 중요해’ 와 같은 자기 이미지를 갖고 있을 것이고, 지위와 관련된 사회적 역햘을 떠 맡기를 선호할 것이고, 영향력 행사와 같은 관찰 가능한 스킬을 보일 것이다.

역량 전문 학술지인 Competency의 조사 결과 가장 일반적으로 채택된 12가지 역량

  1. 의사소통
  2. 성취/결과지향
  3. 고객집중
  4. 팀워크
  5. 리더십
  6. 계획 및 조직화
  7. 상업적/사업적 인식
  8. 유연/적응성
  9. 타인 개발
  10. 문제 해결
  11. 분석적 사고
  12. 관계 구축

위 내용은 3가지 묶음으로 나뉘는데, 사고(인지), 감정(정서), 행동(의지)로 구분된다.

고성과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리더십, 의사소통 스킬, 전략적 사고 등인데, 이것 역시 행동, 감정, 사고의 측면과 대응된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행동/감정, 감정/사고, 사고 의 측면과 부합된다.

역량 예시

역량정의 – 목적을 성취하고 이에 필요한 자원을 추정하는 데필요한 일련의 행동을 형상화할 수 있는 능력, 구조적이며 방법론을 가지고 행동하기를 선호함.

  1. 수준-대리
    1. 자신의 시간과 개인적 활동을 관리
    2. 복잡한 활동을 의미 있는 과제 단위로 분할
    3. 계획하고 있는 성취 목표에 대한 장애물을 규명
  2. 수준-과장
    1. 미래의 사태에 대한 대응 계획을 수립
    2.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시간계획을 사전에 추정
    3. 개인적 스킬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팀원들을 조정
  3. 수준-부장
    1.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계획의 시사점을 규명
    2. 조직 내 모든 자원에 대한 효과적 사용 계획 수립
  • 개인적인 의견: 내용은 참고하는 정도면 적당하다. 모든 상황에 위의 내역이 맞진 않으며, 특히 내가 속한 조직에 들어 맞는 내용은 아닌 같다. 하지만 ,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회사에서 어느정도 role 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는 있다.

채용 및 선발과 관련한 문제점

  • 중요한 것은 관찰가능한 행동이다 – 감정이나 정서는 중요하지 않다.

이것은 오늘 날 역량이 과대 일반화 되어 있다는 우리의 주장에 대한 반복이다. 관찰가능한 행동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절대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는다.(=감정과 정서는 동기와 관련된 부분이므로 중요할 있다.)

  • 심리학적 평가: 역량에 대한 대안적 접근방법인가?

직장 생활 가운데 우리는 자주 개인 단위의 심리학적 평가를 받는다. 간부급이나 임원은 더욱 자주 이런 평가를 받게 되며, 이 경우에 사용되는 심리학적 평가는 보다 정교하다. 특히, 우리는 역량 그 자체보다는 지능, 성격과 동기와 같은 심리학적 특성을 측정하는데 더욱 관려한다. 이것은 역량이 이러한 심리학적 특성이 조합되어 발휘된 표현이고, 바로 이렇게 조합될 때 해당 역량이 보다 자명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역량의)표면 아래를 더욱 면밀히 고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계획 및 조직화’ 라는 역량은 다양한 심리학적 특성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와 관련된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관련된다.

  • 지적 능력을 통해서 어떤 행동이 시사점을 추론할 수 있는가(지능)?
  • 어떤 과제에 봉착했을 때, 이 문제를 해결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려고 하는가(동기)?
  •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 문제를 낙관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바라보는가(성격)?
  • 어떤 장애에 직면했을 때, 이를 제거할 문제해결 스킬이 있는지(스킬)?

이런 질문 모두가 계획 및 조직화 역량과 관련된 심리학적 특성이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자면, 계획 및 조직화 역량을 우리가 당연히 가지고 있는 어떤 것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역량은 바로 위에서 질문은 던진 여러가지 핵심적인 심리학적 특성을(Gantt차트나계획 수립 관련한 소프트웨어와 같은 특정 스킬과 함께) 실제 일의 세계에 활용하고 적용하는 것이다.(번역이 이해하기 어렵다…)

Fettercorn의 역량 프레임워크

  1. 사고
    1. 분석력

분석할 정보를 규명하고, 의사결정을 위해서 논리적 스킬을 사용한다.

  •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규명한다.
  • 자료의 패턴과 주제를 규명한다.
  • 분석을 위해 경성자료(통계치 등)와 연성자료(개인적 경험) 모두를 사용한다.
  • 귀납법과 연역법을 사용한다.
  • 분석에 근거하여 객관적 의사결정을 한다.
  1. 학습능력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지식과 이해를 증진시키려는 욕구가 있다. 학습기회가 생기면 매우 빨리 학습한다.

  • 실수로부터 학습한다.
  •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를 빨리 학습한다.
  • 학습 기회를 규명하고 찾는다.
  • 경험, 서적, 사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습한다.
  • 경험에 비추어 자신의 견해와 접근 방법을 변경할 준비가 되어 있다.
  1. 감정
    1. 영향력

논리적인 사실에 기반을 둔 주장과 설득 스킬 및 전략의 사용을 통해 자신의 사고와 방법을 다른 사람에게 관철시키는 능력

  • 영향력을 행사할 핵심 인물을 규명한다.
  • 영향력을 미칠 인물의 요구와 부족사항을 규명한다.
  • 설득 시 사실에 기초한 논리적 주장을 사용한다.
  • 전달할 메시지를 가다듬거나 타협할 때 타인을 관련 짓는 등의 방략을 사용한다.
  • 건설적이고 중립적으로 반대 주장을 제시한다.
  1. 대인 간 스킬

타인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타인을 개인으로서 존중한다. 필요시에는 회유와 강경책을 균형있게 사용한다.

  • 타인의 말을 적극적으로 경청한다.
  • 나와 다른 타인의 차이점을 존중하며 타인을 존경스럽게 대우한다.
  • 분명한 방법으로 자신의 요구와 감정을 전달한다.
  • 방어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1. 행동
    1. 계획 및 조직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의 순서를 형상화하며, 필요한 자원을 추정한다. 매너있게 조직화된 방법으로 행동한다.

  • 자신의 시간과 개인적 행동을 관리한다.
  • 복잡한 행동을 관리 할 수 있는 과제로 쪼개어 상세화한다.
  • 계획한 목적의 달성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규명한다.
  • 미래의 사건 발생 가능성에 대한 대응 계획을 만든다.
  •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사전에 추정한다.
  1. 성취동기

결과를 달성하고 일을 완수하고자 하는 동기와 욕구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실패 시 다시 도전하기를 선호함

  • 부가가치를 창출할 영역을 찾는 데 매우 적극적이다.
  • 부여받은 과제를 사전에 설정된 시간/예산/품질대로 완수한다.
  • 문제와 좌절에 대한 대처방법을잘 발견한다.
  • 과외적 작업 임무에 자원한다.
  • 다른 사람이 과외적 노력을 쏟도록 영감을 준다.

프로세스 이코노미-아웃풋이 아닌 프로세스를 파는 새로운 가치 전략

프로세스 이코노미

더 이상 어떻게 마케팅 해야할지 모를 때 시도해봄직하다.

아래는 책 내용을 요약 해 놓았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인플루엔셜 책 답게 아이디어를 자극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지은이 | 오바라 가즈히로

펴낸곳 | (주)인플루엔셜


물건만 좋다고 해서 잘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는 기술 발전과 경쟁 심화에 따라 ‘좋은 상품’만으로는 더 이상 승부가 되지 않는 시대에 필요한 생존 법칙을 알려준다. 결과 중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과정’을 팔며, 소비자를 과정에 참여시키며 그 가치를 판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라는 개념을 처음 생각해난 사람은 크리에이터들의 제작현장을 라이브로 방송하는 ;포제로 스튜디오’의 운영자 켄스 대표다. 그는 ‘노트’ 라는 웹사이트에서 처음으로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언급했다. 그 곳에 실린 글을 참고해서 이 새로운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아웃풋 이코노미’부터 살펴보자. ‘아웃풋 이코노미’란 중간 단계에서는 돈을 벌 수 없고, 완성품인 아웃풋으로만 돈을 버는 구조를 말한다. 예를 들면 이렇가.

  • 음악을 만드는 동안에는 돈을 벌수 없고, 음악이 완성된 뒤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
  • 영화를 만드는 동안에는 돈을 벌 수 없고, 영화가 완성된 뒤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
  • 음식을 만드는 동안에는 돈을 벌 수 없고, 음식이 완성된 뒤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

이처럼 아웃풋 이코노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일반적인 판매 방식이다.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아웃풋이 완성되기 전부터 돈을 벌 수 있다.

둘째, 외로움을 해소 할 수 잇다.

셋째, 충성도가 높은 팬을 확보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가 보급되면서 정보와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일부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의 일과 서비스, 상품을 홍보한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콘텐츠 제작자이자 발신자가 된 사회에서 “자, 이런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하고 아웃풋만을 선보였다가는 그대로 묻히기 쉽다.

1장 왜 프로세스인가?

  • 욕망하지 않는 세대의 등장: 부족한 것 없는 세상에서 자란 세대
  • 벤츠에는 있고 도요타에는 없는 것: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줘야한다. 단, 하나의 의자를 차지하기 위해 사우든지, 아니면 의미가치에 눈을 돌려 다른 시장을 찾아야 한다.
  • 품질 vs 커뮤니티 무엇으로 승부 할 것인가 : 누가봐도 압도적으로 질이 좋은 글로벌 고품질을 추구하거나, 신뢰할 만한 특정 커뮤니티의 강력한 소속감을 바탕으로 한 로컬 저품질을 추구해야 한다. 여기에 중간은 없다.
  • 브랜드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소비자들
  • 내가 쓰는 브랜드가 나를말한다.
  • 종교를 대신하는 브랜드들
  • 인터넷 세상을 놀이터로 삼는 세대
  • 파타고니아에서 굳이 불편한 쇼핑을 하는 이유: 모든 서비스는 내가 나답게 살기 위해 존재한다.’
    1. 마켓1.0 제품중심 마케팅 -> 기능적 가치 홍보
    2. 마켓2.0 고객 중심 마케팅 -> 차별적가치 홍보
    3. 마켓3.0 인간 중심 마케팅 -> 참여적 가치홍보
    4. 마켓4.0 경험중심 마케팅 -> 공동 작업형 가치 홍보

출처:http://kr.people.com.cn/n3/2017/1101/c203093-9287285.html#:~:text=%EC%BD%94%ED%8B%80%EB%9F%AC%20%EB%B0%95%EC%82%AC%EB%8A%94%20%EC%A7%80%EB%82%9C%202010,3%EB%8B%A8%EA%B3%84%EB%A1%9C%20%EC%84%A4%EB%AA%85%ED%95%98%EC%98%80%EB%8B%A4.

  • 아웃풋으로는 돈을 벌 수 없는 때가 온다.
  • 2050년에는 전기를 무료로 쓴다?: 비물질화 진행. 물건으로 돈을 벌 수 없는 단계가 ‘무료화’라면 물건 자체가 없어지는 단계는 ‘비물질화’다.
  • 싱귤래리티 대학교의 기하급수적 사고: 욕망하지 않는 세대는 일에서 성취나 쾌락 이 아닌 긍정적인 인간관계, 의미, 몰입 을 추구한다. 의미 있는 작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몰입해서 일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놀이이자 행복인 셈이다.

2장 우리는 언제 프로세스에 공감할까?

  • 오바마 대통령을 탄생시킨 공감 매커니즘: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서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공통점을 찾아내서 연대감을 형성한 다음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설명하는 구조로 자신의 스토리를 구성한다. (Me -> We -> NOW)
  • 이야기로 감성에 호소하라
  • 마음을 사로잡는 시그니처 스토리: 크리에이팅 시그니처 스토리즈 ->시그니처 스토리가 있어야한다. 스토리를 가진 사람은 창업자 ㅜㅂ만이 아니다. 오히려 직원이나 거래처, 고객이 가진 이야기가 더 감동적인 경우도 많다. 중요한 것은 그 스토리가 브랜드의 가치관 및 철학과 일치하느냐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끄는 것은 오직 ‘진짜’ 뿐이다. 따라서 브랜드에 대해 말할 때는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된 진짜 이야기를 찾아내서 가공해야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에는 ‘커뮤니티야말고 경영 전략의 핵심이다’ 라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이 커뮤니티를 가장 밑에서부터 받쳐주는 요소가 바로 이야기와 서사다. – 공감 -> 열광 / 애착->유일무이 / 신뢰 ->응원
    • 인간의 궁극적인 욕망은 무엇인가: 물욕과 권력욕, 그리고 소속욕구와 인정욕구가 충족되어도 인간은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모든 것을 이루고 나면 마지막으로는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는 고귀한 욕망에 이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타심을 원동력으로 삼는 프로세스 이코노미는 이와같은 인간의 욕구와도 맞닿아 있다.
  • 1. 은혜적 감사함: 다른사람이 뭔가를 주거나 어떤 일을 해주었을 때 생기는 마음. 어떤 행동에 의해 나타나는 감정
    • 2.보편적 감사함: 존재에 감사하는 마음. 세상 모든 것에 항사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는 상태
    • 하이네켄 광고가 보여주는 프로세스의 힘

3장 단 하나의 ‘정답’을 버리면 보이는 것들

  • 정답은 언제든지 수정 될 수 있다.
  • 성공을 부르는 파랑새는 과정 속에 숨어 있다. : 불확실한 상황에 대처하며 성과를 내는 원리 (사라스바티교수)
  • 1. 손안의새:지금 가진 자원에서 부터 시작하라
  • 2.허용가능한 실패: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정해두라
  • 3.크레이지퀼트:협력자를 늘려나가라
  • 4.레모네이드:우연을 활용하라
  • 5.비행기조종사: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라. 프로젝트나 행사를 진행할 때 중심을 잘 잡아야한다. 참가자들이 마음 편히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누군가가 흥겨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하게 조종사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패에 관대해지면 여러차례 실패를 겪는 동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생각지 못한 기회를 얻게 된다. 언뜻 실패로 보였던 시간이 결국에는 성공으로 이어지는 과정인 거성공으로 이어지는 과정인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새로운 목표와 동료, 그리고 의미를찾아낸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에서는 시작 단계에서 정한 전략이 오히려 도전적인 생각을 가로막기도 한다. 내손의 작은새에서 시작한 모험을 이어가다 보면 결국에는 가장 나다운 목표 지점에 도달 할 수 있고 , 나와 잘 맞는 동료도 찾을 수 있다. 결국 우리의 영역은 점점 더 넓어질 것이다.

  • 오케스트라형 대신 재즈형 일하기 방식으로 : 어디에 정답이 있는지 모른채 답을 찾아 떠나는 재주형 생활 방식과 작업 방향이 더 바람직 하다.
  • 깃발을 처음 세운 자가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다. : 정보 자체에는 더 이상 큰 가치가 없다. 오히려 내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여 동료를 만들고, 프로세스를 아낌없이 공개하는 편이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핵심 정보를 모으는 데 유리하다.
  • 프로세스의 자발적 참여자, 세컨드 크리에이터: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면 이를 응원하는 세컨드 크리에이터가 나타난다.
  • 고객을 사로잡는 인사이드 아웃방식: 어떤 상품이든 기능이나 성능은 복제할 수 있어도 아이디어에 담기 가치관이나취향까지는 따라하기 어렵다. 프로세스 이코노미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취향’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다.

4장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어떻게 실천할까?

  • 프로세스에서 ‘왜’가 빠지면 쉽게 따라 잡힌다. : 무엇과 어떻게 는 일정한 기준으로 측정 가능하며 우열도 가릴 수 있지만 왜는 그사람만의 삶의 방식에 따른 것을 고유성을 갖는다. 프로세스를 공개하면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 즉 나만의 철학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 공감가는 고민ㅇ과 철학으로 팬을 확보하라
  • 스티브 잡스가 말하는 애플의 ‘왜’

우리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지금보다 좋게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We believe people with passion can change the world for the better”

  • 최고의 브랜드 ‘종교’에서 배운다.: 노래하고 춤추고 모두 함께 축제를 즐기는 고정에서 종교는 자신의 ‘왜’를 전승해왔다. 이것이 종교교가 몇 천년 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사람받은 비법이다.
  • 사람들은 ‘무엇’이 아니라 ‘왜’에 집갑을 연다.
  • 라쿠텐 인기 가게의 3가지 법칙: 나만의 고집이 있는 소규모 이익집단/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명감/ 작은 실패를 공개하여 약점 드러내기(배송 후 가게주인이 장사를 하면서 겪은 실수담이나 뒷이야기 발송해주기)
  • 열정적으로 공감하게 하라: “나의 몸은 재가 될지라도 뜻만은 실현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걷겠다고 말해주는 사람, 즉 프로세스를 도와줄 동료가 나타난다. 이런 과정에서 탄생한 공감은 오래도록 지속된다.
  • 고객에게 어떤 역할이든 맡겨라 : 프로세스 이코노미로 모임 사람들도 이와 같은 두근거림을 느낀다. 세상을 변화시킬 서비스나 한 번도 본적없는 즐길거릴를 만들겠다는 굼을 위해 총알이 없는 전쟁터에서 선장의 지도하에 모험을 떠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프로세스 이코노미가 지닌 가장 큰 가치다.

5장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자가 승리한다.

  • BTS가 세계 시장을 석권한 이유: 케이팝은 팬들과 프로세스를 공유하면서 세계적인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었다.
  • 쟈니스사무소의 치밀한 팬전략 : 음악을 무료로 듣는 세상이 오면서 사람들은 음악시장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희소성이 높은 라이브 방송과 콘서트 시장의 매출은 최근 10년 새 두배로 성장했다.
  • 샤오미 미팬과 만드는 꿈의 스마트
프로세스기능역할
제품엔진최대한 기능을 세련되게 만들어서
사용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다.
커뮤니티가속기더 많은 사용자가 팬이 될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활용한다.
정보콘텐츠관계성 연쇄화젯거리를 만들어서 정보가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나가도록 한다.
  • 북유럽 생활 도구점, 물건의 드라마를 상영합니다.
  • 예측불가능한 프로세스야말로 최고의 재미
  • 자포스, 광고비가 들지 않는 기업:프로세스 이코노미를 통해 동료를 늘리면 유통과 광고에 막대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어진다.
  • 에어비앤비와 스트라이프를 탄생시킨 오피스 아워: 와이 콤비네이터와 스타트업의 면담 모습은 ‘오피스 아워’라고 불리는 영상으로 유투브에 공개된다. 회의 과정을 공개한다는 의미에서 이는 프로세스 이코노미 그 자체다.

6장 프로세스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 프로세스에만 집중하면 위험하다
  • 알맹이 없는 꿈으 유혹에 빠지기 쉽다.
  • 나만의 확고한기준에 집중하라
  • 필터 버블에 빠지지 말고 객관성을 지켜라: 팬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객관성을 잃는다. 필터 버블 밖으로 나와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피려고 노력해야 한다.
  • 소셜 미ㅣ디어에 인생을 조종당하지 마라
  •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직시하라 :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 사이버 에이전트의 사장 후지다 스스무는 “높은 뜻을 갖고 회사와 인재를 성장시키기 위해 항상 이를 갈며,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매일 조끔씩 좁혀가는 것이 기업가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 Will-Can-Must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
  • 상사가 지시한 일을 맡아서 처리하다가(Must), 경험을 샇는 동안 자신이잘하는 분야의 일이 생긴다.(can) 그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능력을 인정 받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드렁오기도 하고. 스스로 기획서를 제출해서 일을 따내기도 하는 것이다.(Will)
  • 7장 프로세스는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무기가 되는가
  •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의 프로세스 이코노미
  • 과정 자체를 즐기는 EX: EX는 가와하라 다쿠미가 처음 사용한말로 entertainment Transformation 의 줄임말이다. 감정을 지닌 새움ㄹ인 인간이 프로ㅔㅅ스에즐거움을 느끼면 이것이 다양한 가능성으로 전환된다는 의미다.
  • 몰입의 3가지 조건:  라쿠텐 대학의 학장 나카야마 신야는 인간이 어떤 일에 몰입하려면 세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내가잘하는 일이어야하고, 그것만으로 즐거워야 하며, 그 일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구글의 20% 규칙과 마음챙김: 20%규칙은 – 당신은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라는 문제의식이 숨어 있고, 마음챙김은-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마음수행법 이다.
  • 일개미는 어떻게 설탕을 찾아낼까? : 수만흥ㄴ 개미가 정처 없이 내키는 대로 돌아다닌다. 그 안에서 우연히 A라는 개미가 설탕을 찾아낸다. 호자의 힘만으로는 집에 갈 수 없을 지라도 A가 분비하는 페로몬 덕분에 동료들이 모여든다. 그 중에서 누간가가 간신히 집에 도차갛면 그 길에는 페로몬이 이중 삼중으로 더해진다. 개미집과 먹이 사이에 기릉ㄹ 만드는데 실패한 곳은 페로몬이 점점 마르면서 더 이상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마침 내 개미집과 먹이가 있는 장소를 연결하는 최다 거리의고속도로가 탄생한다.
  • 떠돌이 개미 넷플릭스가 이룬 혁신:가와카라는 ‘떠돌이 개미’를 영어로 ‘Playful Ant(놀기 좋아하는 개미)’ 라고 표현했다. 앞으로의 사회는 성과를 내거나 숫자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는 호기심에 이끌려 정처없이 놀면서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에 의해 변화한다는 이야기다. Playful ant를 소중히 여기는사회에서는 설렁설렁 일하는 것 같은 직원을 게으르다고 타박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유롭게 일할 기회를 부여해서 혁신을 이끌어 낸다.
  • 퍼즐형에서 레고형으로, 인생의 패러다임이 달라진다.

매치메이커스 Match makers (플랫폼 비즈니스를 잘하는 방법)

이 책을 추천받은 것은 2019년이었다.

당시 한 모임에서 쯤 당**켓 김*현 대표님을 만났고, 대표님께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의 프로덕트 마켓핏을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라고 물었다.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희미해져 당시의 상황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 분은 내게 두 개의 책을 권해주셨다.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와 ‘메치메이커스’

먼저 읽은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는 아마존의 성장스토리와 제프베조스에 대한 이야기를 빠른 속도감으로 들려주었다.

다음 추천책인 ‘매치메이커스’를 읽었다. 처음엔 내가 하는 비즈니스와는 다른(당시 화장품제조판매업을 하고 있었다.)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책이라 절반정도 읽었을 때 끝까지 읽지 않고 다른 책으로 갈아탔다.

얼마 전 플랫폼 비즈니스 탐구를 위해 다시 책을 꺼내 들었다. 이전에 읽었을 때보단 좀 더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혔다.

이 책은 [플랫폼 비즈니스] 에 대한 이야기이며, 오픈테이블이 어떻게 시장에서 매치매이커로 등극했는지에 대한 스토리와 그 밖의 성공한 플랫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픈테이블(식당예약플랫폼)은 멋진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예약을 받고, 빈 좌석 숫자를 줄이는 데 필요한 수고를 줄여줌으로써 식당과 고객 사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해준다. 물론 제품의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플랫폼이 시장이 안착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1998년 아내가 식당을 예약하느라 오전 내내 고생한 것을 본 척 템플턴은 손님과 식당을 더 쉽게 연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닷컴회사를 세우고 투자를 받았으나 비즈니스는 계속 헤매고 있었고 회사는 매달 110만 달러씩 날리고 있었다. 투자자들은 손실을 줄이는 방안은 물론 폐업까지도 고려했다. 하지만 2001년 가을 이사이자 투자자인 토머스 레이튼이 새 CEO로 부임했다.

오픈 테이블은 4개 도시 –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워싱턴DC – 에서만 식당 계약을 늘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일단 한 도시에서 많은 식당과 계약을 맺으면 그 도시의 소비자에게 호감을 살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예약을 하기 시작하면 더 많은 식당을 설득해서 계약을 하고, 그러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전략은 주효했다. 오픈 테이블은 샌프란 시스코에서 많은 식당을 확보했다.

오픈테이블은 어느 도시에서든 처음 에는 가장 인기 있는 식당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다. 영업사원들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 <자갓>이 선정한 식당들을 찾아다녔다.

식당 예약 플랫폼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도시에서 적절한 식당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예약하는 사람과 아무 상관이 없는 식당을 많이 확보하는 것으로는 부족함을 채울 수 없다. 오픈 테이블의 ‘좁고 깊게 가자go narrow/go deep’는 전략은 효과적이었다. 인기 있는 여러 식당과 계약을 맺고, 많은 식사 손님을 고객으로 유치한 도시에서 임계량을 확보함으로써 두 종류의 고객들 사이에 간접 네트워크의 긍정적인 효과가 생겨났고 양쪽 모두 추가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불을 붙였던 것이다.

사람들에게 공짜로 예약하는 걸 도와주고 약간의 보상도 해줘라! 식당에게는 오픈테이블이 채워주는 자리마다 1달러씩 수수료를 받고, 매달 예약 관리 소프트웨어 이용료를 받아라. 모든 도시 마다 임계량에 달하는 식사 손님을 확보하면, 그들이 더 많은 식당과 식사 손님을 끌어모음으로써 성장에 불을 붙일 것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잘’ 하려면 다음과 같은 일을 해야한다고 한다.

  1. 두꺼운 시장 만들 수 있게 설계하기(ex. 주식시장, 충분한 매수자와 충분한 매도자 확보하기)
  2. 더 크면서 포용적인 설계와 더 작으면서 배타적인 설계를 놓고 선택하기(퀄리티 높은 양측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가입 시 입장을 심사를 하는 등.. 배타적설계)
  3. 플랫폼 내에 임계치를 넘는 참가자들 확보하기


플랫폼은 적절한 참가자들이 합류하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 또 가치를 만들기 전까지 플랫폼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플랫폼이건 기업이건 쓸모가 없는 걸로 유명해지면 초조해하는 투자자들과의 난처한 상황을 회복하는 건 어렵다. 신참 매치메이커들은 이런 닭과 달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기업가는 도전에 현실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돈이 떨어지거나 충분한 상호작용을 해줄 수 없어서 플랫폼의 평판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적절한 비율로 적절한 참가자들을 충분히 많이 확보하는 전술을 개발해야 한다. 점화와 성장에 필요한 비용이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주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마찰 문제에 대한 답과 관련이 있다. 매치메이커가 충분한 가치를 창조한다면 가치 파이는 참가자들을 합류시키고, 가장 바람직한 (유명한) 참가자들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보조금을 조달하고, 돈을 벌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의 참가자들을 합류시키기 위해서 상당한 보조금이 필요하다면, 기업가는 다른 편 참가자들에게 그들이 그 보조금을 지원해주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그렇게 높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플랫폼의 성장에 제한을 받지 않는 이유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결과를 초반에 내놓지 못할 경우 참가자들은 그곳을 찾지 않게 되므로 시간이 많은 게 아니다. 참가자들이 없는 플랫폼은 가치를 상실하고,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신규 참가자 혹은 예전 참가자들을 다수 끌어들이는 데 애를 먹을 것이다. 이런 점화 단계에서 플랫폼 선구자와 플랫폼의 성공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임계량으로 가는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다. 이때 등장하는 경고 신호들은 안정적인 점화를 위해서 플랫폼 설계를 수정해야 하거나 혹은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오픈테이블은 일단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후 새로운 도시에서 고급 식당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키기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플랫폼이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진단하는 건 상당히 쉽다. 다만 치료법은 분명하지 않다. 반면 플랫폼이 참가자들을 확보하고 활동을 늘려나가는 경우라면, 시간이 고갈되기 전에 임계량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건 까다로운 일이다. 기업가와 플랫폼에 투자한 사람들은 양편 참가자들의 수와 플랫폼에서의 활동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지 아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걸 보여주는 증상은 초기 수용자들이 플랫폼에 가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후 떠날 때 나타난다. 중요 참가자들과 협상에 실패하는 것도 또 다른 경고 신호다. 뒤에서 밀어줄 성장 동력이 없는 플랫폼은 아마도 곤란한 처지에 빠질 것이다.

다음은 신생 매치메이커들, 특히 그중에서도 선구자가 되려는 기업들에게 던지는 여섯 가지 핵심 질문들이다.
해당 질문에 직접 응답을 달아보길 바란다.

  1. 어떤 마찰이 얼마나 심각하게 생겼고, 그것을 해결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은 누군가?
  2. 플랫폼 설계가 마찰을 줄이고, 모든 편의 참가자들이 처해 있는 이해관계의 균형을 잡아주고, 다른 진입 기업들보다 이 일을 더 잘하는가?
  3. 점화 문제는 얼마나 어려운가? 기업가가 임계량에 도달하기 위한 확실한 계획을 갖고 있는가?
  4. 점화와 성장에 필요한 비용이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주는가?
  5. 더 넓은 생태계 속에서 매치메이커는 다른 기업들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매치메이커는 관련된 위험들에 직면하는가? 그런 위험들을 겪은 적이 있는가?
  6. 기업가는 시장 반응에 맞춰 신속하게 디자인과 점화 전략을 수정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