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 시 집안일에 대한 태도

2013년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적어놓았던 글귀를 보았다.

  1. 집이 깨끗해야 가능하다. 이틀에 한 번씩 청소기 돌리기
  2. 설거지는 그 때 그 때 , 요리하는 것을 크게 벌리지 말 것
  3. 아침에 햇볕보기

라고 적어놓았다.

2021년에도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는 지금, 이 내용을 수정하였다.

  1. 업무를 위한 서재가 필요하다.(공간의 분리) 집안일(청소)을 열심히 하면 무언가를 성취하기 힘들다.(시간은 유한하니 선택과 집중필요)

집에 먼지가 굴러다니고 과자 부스러기가 나뒹굴어도 정말 급한거 아니면 여유로운 시간이 생길 때 까지 청소 하지 않는다. 남의 일 보듯.. 자아를 초월해서 ‘허허 급할 거 없도다…’라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청소에도 반대정신이 필요하다. ㅎㅎㅎ… 깨끗한것을 좋아하지만, 지금은 하지 않겠다.

더러움도 견디려고 마음먹으면 견뎌 지더라.. ㅎㅎ

아이들에게 청소하라는 잔소리를 줄이고(잔소리도 하긴하지만..) 같이 쉬거나 보드게임, 책을 읽기도한다.

사실 청소도 로봇 청소기가 있기 때문에 대충 어지러진 것들만 바닥에서 떼서 정리해놓으면 어느정도 깨끗해진다. 하지만 집안일, 청소 자체에 신경쓰고 에너지 쓰는것도 줄일 필요가 있다. 평상시에는 대충 로봇 청소기 또는 핸디 청소기로 급한 청소를 해결하고 주중에 한 번씩 청소연구소 청소선생님을 모시는 중이다.

2. 설거지는 기계가 한다. 식기세척기는 필수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