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엄마 어설픈 워커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며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가에 대해서 말하라면 백만개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다.

 

육아 – 아이에게 더 잘하지 못하는 마음

살림 – 더러움을 견디는 법을 매일 훈련한다.

업무 – 자주 겪는 black out

 

고통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수면 부족이 아닐까 싶다. 내 수면 시간이 모자라기도 하고, 통잠자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자주 깨야한다.

 

큰애, 작은애 둘다 번갈아 가며 깨는 날이면 정말 이걸 왜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시부터 일 하는데 4시에 둘째가 깨고 둘째 다시 재우고 일하면 5시쯤 큰애가 깨고 다시 재우고 일하면 한 7시면 체력 방전.

이런게 뭐가 의미 있을까 정말 내가 일을 하는게 맞나? 속도도 안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민폐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개발일을 집중해서 해야하는데 자꾸 업무가 끊어진 다는 점.  개발일 말고도 할 일이 많아서 집중하기 어려운점.(개발 외적인 업무도 재미있다. 하기 싫다기 보단 해야할게 많다는 의미..)

 

 

last modification – 2019-01-03, 201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