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놀이 – 모레놀이

모레놀이는 아이가 장난감을 입에 넣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놀이이다.

 

 

 

관악구 공동육아 어린이집 1달 프로토타입 돌릴 때 선생님께서 4살 아이들 수업 해주실 때 잠깐 눈여겨 봤던 아이템이다.

 

 

 

 

마침 친정언니가 선물로 모레놀이 세트를 사줬다.

 

 

 

개인적으로 싸구려 모레놀이 세트 보다는 좀 더 도구가 튼튼하고 실한 세트가 좋을 듯 하다.

여기저기 마트 돌아다녀 보면서 찾아보는게 좋은 듯!

 

 

 

이젠 제법 혼자 가지고 논다. 흙 고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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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모양에 흙 채워서 모양 만드는 중.

꼼꼼하게 흙 채우지 않고 대충 채우니 자꾸 으깨진다.

자기가 잘못했는데도 으깨진다고 짜증에 짜증을 내는 따님은 3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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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매트는 절대 큰거 사지 마시도록… 혼자 노는덴 작은 사이즈로 충분하다.

큰건 청소하기 정말 힘듦. ㅠ.,ㅠ

 

 

Drawing Club – 5주차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오늘이 마지막 시간이었다.

 

 

 

시간과 돈만 허락 된다면 한 1년은 듣고 싶은 수업이다.

 

 

 

본격적인 육아 독박이 시작 되기 전에 미싱으로 옷 만들기도 배워야겠어서

나중에 생각나면 또 듣는 걸로…

 

 

 

오늘의 순서.

썸네일 스케치 진행하기.

 

미리 카드 형식의 네모를 준비해왔다.

캔버스 뒷장을 펴서 먼저 대강의 윤곽을 잡아보기로 했다.

가져간 일러스트에서 2시간 내에 끝낼 수 있는 분량으로 그림 가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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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이가 어린이집에서 뮤지컬을 보고 오더니 산타 산타 산타할아버지~ 노래를 부른다.

크리스마스 주인공인 산타인 듯 양…

 

 

 

아무래도 미션어린이집 안보내니까 캐롤도 일반 캐롤, 산타 캐롤만 자주 듣는 듯.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의 생일이고

착한 아이가 아니라도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문화적 노력을 기울이는 중. ㅎㅎ

 

그리하여 이번 크리스마스 카드 주제는 예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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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완성한건 저정도.

저것도 선생님이 가이드라인 따주셨으니까 빨리 끝낸 듯.

 

 

 

집에 와서 조금 더 손을 봤다.

그라데이션 넣어주고

배경색 깔아주고

 

글씨체에 대해서 생각도 안해봤는데 막상 그림에 글씨를 넣으려니 여간 신경쓰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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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액자에 담아서 우리 하연이에게 보여주고 또 보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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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스케치를 배우면서 느낀 긍정적인 점은

  • 그림은 아무나 그릴 수 있다. 라는 자신감.
  • 하다보면 점점 나아진다.
  • 색을 보는 눈이 생긴다.
  •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게 많구나
  • 타인의 그림을 보며, 색을 깐다는게, 더 진하게 쓴다는게 뭐가 다른지 알겠다.
  • 전시회에 가서 그림 구경할 때 화가들 그림 보면서 공감 잘 안됐는데 이제 색칠을 고민해보고 나니 작가들이 대단함과 동시에 그림이 더 잘 보인다.

 

 

수강신청은 아래 링크로

http://jmwstudio.net/class/

Drawing Club – 3, 4주차 건물,인물화 그리기

어느덧 3주가 흘렀다.

지난 번 일러스트 따라 그리기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잘 그리지도 못하는데 괜히 기분만 좋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

아무래도 내가 잘 못 그려도 잡아 주는 선생님이 있으니까 재미가 붙는게 아닐까 싶다.

1,2 미리 오차 여러개 수정하는 것 보다 5미리 오차 몇 개 수정하는게 더 비슷하게 결과물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비례를 보는 눈이 있어야 가능 한 듯.

이번에 그릴 주제는 인물화&건축화 이다.

초보자에겐 건물화를 추천해주셨다. 인물화 하다가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우리 신랑과 하연이 50일 때 찍은 사진하나와 어머님께서 동유럽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그림 이렇게 두 개 들고 가서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지 물어봤다.

선생님께선 어린아이와 노인 그리는게 쉽지 않다고 건물화를 추천해주셨다.

아래는 기본 스케치.

어머님이 주신 그림은 나중에 이사가서 쓰려고 비닐 포장도 안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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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수 있는 만큼만 그리는 걸로.

뒷 배경에 건물 몇 개는 생략.

펜 작업. 여기까지가 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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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로 색을 입혀 보았다.

원본의 색깔과는 조금 다르나 색을 쓰면서 나만의 색을 찾는 시간이었다.

뭐랄까…

전혀 안어울릴 것 같은 색인데 그라데이션으로 넣으면 입체감이 사는 색들이 있다.

초록색 지붕에 어두운 밤색.

황색길에 연보라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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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 색 맞춰보고 칠해도 생각보다 어울린다.

옷 맞춰 입을 때도 색을 볼 줄 몰라 옷을 어색하게 입을 때가 많은 것 같아서 무서웠는데,

의외로 색칠하면서 섞어봤을 때 괜찮다 싶은 색들이 좀 있는 듯 하다.

강의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http://jmwstudio.net/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