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쌤 1기 수강 후기

아래 글은 14년12월에 마무리한 내용을 15년 1월에 정리해서 포스팅 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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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잛은 기간이었지만 애 재우고 과제하느라 힘들었던. 대신 창작의 재미가 있던 스크래치 교육이 지난 주 까지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했다.

생각보다 수료자가 많지 않아 놀랬다.

모유먹는 4갤 아가 데리고 안랩가고 쉬는시간에 젖 먹이고 밤에 자다가 엄마 없으면 한시간마다 일어나서 울어대는 녀석붙잡고 과제하느라 나도 고생이었지만 울 신랑이 많이 힘들었다.출근하랴 밤엔 과제하고 강의준비하는 엄마대신 애 재우랴 주말엔 애 업고 공부한단 엄마 쫓아 판교 다니느라 …   같이 듣던 3개월 아기 키우던 분은 중간에 drop 했다. 정말 수업 듣고 과제 제출하는게 쉽지 않았다.

이젠 배운걸 사용해야하는데  아이문제가 아직 걸린다. 오후 시간에 친정엄마가 시간 내 줄수 있다 했지만 요일별로 애봐줄 수 있는 시간도 다르고.
결혼하고 친정 근처도 잘 안갔는데 애 낳고 엄청 자주 다니게 생겼다. ㅎㅎ

며칠전 친척 모임에서 사촌 동생에게 스크래치 가르쳐 보려고 하는데 초딩한명이 이미 배웠단다.
이미 시장이 포화된 건가? ㅋㅋ

한 번 해보라 한 뒤 하는 걸 지켜봤다.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 흥미가 개발로 이어지는 부분이 약한 듯 하다.

추가로 UA교육 들으며 스크래치와 개발과의 연관성에 대해 질문하려했는데.. 개발로 이어지는 부분이 약하다는건 샘들도 동의 하시는 것 같다. 딱히 어떤 해결책 나와있진 않다.

내가 강의를 한다면 이 부분을 고려해서 강의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내 입장에선 모두가 프로그래머가 될 필욘 없지만 … 단순히 스크래치 교육만으로 끝낼 수 있지만 적어도 접근성을 낮추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초딩들 피아노 배우는 것 처럼 프로그래밍도 어느선 까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작업이 되길 희망한다.